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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벤처기업 전용몰 '벤처나라' 거래규모 대폭 확대
조달청이 운영하는 창업·벤처기업 전용몰 ‘벤처나라’가 2016년 10월 오픈 이후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등 상당한 운영성과를 보이고 있다.벤처나라(http://venture.g2b.go.kr)는 기술·품질이 우수함에도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신규 창업·벤처기업을 위한 나라장터 내 전용 쇼핑몰, 경영상태 및 납품실적을 따지지 않고 기술력과 품질만을 심사해 등록하고 있다.2018년 4월 기준 360개사 1,701개 상품이 등록됐으며 84억원의 누적 공급실적을 기록한 바 1년 전인 2017년 4월에 137개사 380개상품 등록, 9.1억원 거래수준과 비교하여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신제품을 개발한 창업·벤처기업들은 우선 벤처나라에서 초기 실적을 쌓고 조달청의 전담 컨설팅을 통해 공공조달의 본선무대라 할 수 있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또한, 벤처나라를 발판삼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앞으로도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보다 더 활성화하기 위해 벤처나라의 기능과 편의성을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또한, 조달청광역자치단체·중앙기관·공공기관 간 협업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창업·벤처기업이 지역·제도·환경의 제약 없이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벤처나라는 2016년 10월 오픈 후 약 1년 7개월 동안 명실상부한 창업·벤처기업 전용 조달시장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창업·벤처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보다 많이 유입되도록 다양한 추천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벤처나라 등록업체 및 상품 수, 공급실적 등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됐다.분기별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절차를 통해 매년 500개사 이상의 창업·벤처기업을 지정하고 상품등록을 위한 절차를 지원하고 있으며, 1년 전과 비교하여 벤처나라 등록업체 수는 137개사 → 360개사로 약 2.6배, 등록상품 수는 380개상품 → 1,701개상품으로 약 4.5배, 누적 공급실적은 9.1억원 → 84.0억원으로 약 9.2배 신장했다.벤처나라를 이용하여 공급실적을 쌓고 조달청의 전담 컨설팅 지원을 받아「다수공급자계약」, 「우수조달물품」등 나라장터 종합쇼핑몰로 진출하는 ‘벤처나라 졸업상품’이 늘어나고 있다.K사의 교육용 3D프린터, H사의 노인응급돌보미서비스 등 8개사 45개상품이 벤처나라 진입 후 공급실적 및 제도 컨설팅을 통해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으며, B사의 LED비타민전구, M사의 성능인증 의자 등 6개사 201개상품이 ‘조달시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우수조달물품에 지정돼 수의계약을 통해 5만여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한 벤처나라 업체가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13개사가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을 받고 있다.D사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시계’, A사의 미세먼지집진장치, P사의 스마트영상 보행자감시기 등이 대표적으로 벤처나라 등록 후 해외조달시장 진출 기업으로 선정돼 각종 해외 컨소시엄, 전시회 참여 등 지원을 받고 있다.또한 매년 개최되는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창업·벤처기업 전용부스인 ‘벤처나라·새싹기업관’에 참여하면서 해외바이어와의 상담 등을 통해 ’17년 3건 44.2만$, ’18년 2건 100만$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앞으로도 조달청은 벤처나라를 통한 창업·벤처기업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조달청광역자치단체·중앙기관·공공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우수 창업·벤처기업의 발굴 프로세스를 확대·개선할 예정이다.현재 10개 광역자치단체, 각종 기술우수업체를 보육하고 있는 7개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한 업체를 추천받아 벤처나라에 상품을 등록하고 있다.연말까지 추천기관을 25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기술·품질이 뛰어난 창업·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조달시장에 등록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창업·벤처기업의 벤처나라 등록방법을 다양화하고, 수요기관들이 벤처나라 등록물품을 보다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다.추천기관의 추천을 받지 않는 창업·벤처기업이 직접 자신의 제품을 등록 신청할 수 있도록 하여 벤처나라 업체 풀(pool)을 확대하고, 소액 수의계약 위주로 기능이 구성된 현재의 벤처나라 구매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견적입찰공고, 중앙조달계약요청 등 상황에 맞는 거래방식을 원스톱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 예정이다.또한 벤처나라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공공조달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한다.벤처나라 쇼핑몰의 물품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수요기관의 검색 편의성을 높이고, 수요기관별 구매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구매를 유도하는 각종 기획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특히, 벤처나라 등록상품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상품 화면에 우선적으로 노출되도록 연계함으로써 「벤처나라(예선무대) 등록 → 종합쇼핑몰(본선무대) 진출」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조달청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은 “벤처나라는 창업·벤처기업 전용 오픈마켓의 성격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창업·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아이디어 상품들이 벤처나라를 발판삼아 국내 및 해외조달 시장에서 성공해 나가는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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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엔지니어, 한국 SMART를 배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진규 차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스마트(SMART, 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원자로 설계 기술 교육을 받는 사우디아라비아 엔지니어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지난 ‘15년 8월 체결한 ’한-사우디 서비스 협약‘에 따라, 사우디 엔지니어 40여명은 원자력(연)에서 ’16년 4월부터 2년 6개월간 SMART 설계 교육을 받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사우디에 건설을 목표로 추진 중인 SMART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양국 간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사우디 엔지니어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되었다.특히 이 날 간담회에는 사우디의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의 SMART 사업 책임자인 마헤르 알 오단(Maher Al Odan) 국장도 참석했으며, 한-사우디 SMART 사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사우디에서 선발하여 국내에 교육훈련을 위탁하고 있는 사우디 엔지니어들은 원자력연구원의 우수한 연구자들과 함께 SMART 설계에 직접 참여하면서 설계 직무수행교육을 받고 있어, 교육훈련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원자력연구원은 주택임대, 한국문화체험 및 한국문화교육, 국내 원자력계 인적 네트워크 형성 지원 등을 통해 한국 생활 적응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SMART 설계교육은 사우디 정부에서도 높이 평가하여 17명의 추가 교육 훈련 서비스 협약 체결을 예정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교육훈련을 받은 사우디 엔지니어들은 올해 11월에 교육훈련을 수료하고 사우디에 귀국하여 SMART 건설에 주역으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한편, 국내에서 개발한 SMART를 사우디에 건설하기 위해 양국은 2015년 3월 한․사우디 SMART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원자력(연)과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는 ’15년 12월부터 국내 산업체가 참여한 SMART 건설 전 상세설계(PPE)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11월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상세설계가 끝나면, 사우디는 18개월 이내에 SMART 2기에 대한 건설을 결정하여 사우디에 건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이진규 차관은 간담회에서 “한국에서 교육훈련을 마친 사우디 엔지니어들이 한-사우디 SMART 사업의 주역이 되어, SMART 성공을 이끌어 갈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사우디의 원자력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한-사우디 원자력 협력 확대에 일역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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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트론, 수소전기차 넥쏘에 주요 제어기·반도체·플랫폼 기술 적용
현대오트론은 3월 29일 현대자동차의 미래형 SUV 넥쏘(NEXO)에 자사의 제어기와 반도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설계·개발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자율 주행’, ‘커넥티드’, ‘친환경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차’는 미래 사회와 지구 환경을 고려한 전략 방향으로 현대자동차도 이에 발맞추어 이번 3월 친환경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시하였다. 넥쏘는 1월 미국 라스베가스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공개된 이후 2월 국내 고속도로와 시내 도로에서 자율 주행 시승 체험을 진행한 자동차이다. 넥쏘는 현대자동차가 미래 친환경 자동차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넥쏘는 가솔린이나 디젤 같은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와는 달리 스택이라는 전기 발생 장치에서 수소탱크에 저장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일으킨 후 이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여 주행한다. 이 과정에서 넥쏘는 유해가스 배출 없이 오직 순수한 물만을 배출하며,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대기 속 미세먼지 정화를 할 수 있는 고성능 필터를 차량 내부에 탑재하고 있어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린다. 이처럼 친환경성이 우수한 넥쏘에는 전자 제어기,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같은 현대오트론의 핵심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최근 자동차에 전기·전자 부품이 증가하면서 전기·전자 부품을 제어하는 소형 컴퓨터와 같은 기기가 필요하게 되었는데, 이를 전자 제어기라 한다. 현대오트론이 넥쏘용으로 개발한 전자 제어기는 총 5종이다. 넥쏘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제어하는 이들 제어기는 연료탱크에서 수소 공급, 공기 공급, 열·반응물 관리, 전압 모니터링 관리, 전기 모터 구동제어와 같은 기능을 담당한다. 5종의 제어기들은 넥쏘의 핵심 부품으로 현대모비스와 현대케피코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자제어를 담당하는 주요 계열사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거쳐 만들어낸 성과이기도 하다. 한편 일부 제어기에는 국제적인 안전 기준을 적용하여 차량의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켰으며, 자체 개발한 기능 통합 복합 전원 반도체, 자동차 소프트웨어 국제표준 플랫폼 (AUTOSAR)을 적용하여 현대자동차만의 특화된 사양도 함께 구현하였다. 현대오트론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모터제어시스템 등 친환경차에 필요한 제어기와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현대차그룹 전자제어 분야의 연구개발 전문 회사이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현대오트론이 개발한 모터를 제어하고 배터리 전압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탑재되었으며, 2013년 1월 출시한 투싼ix 수소전기차의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스택 전압 모니터, 수소 저장 시스템 관리 제어기, 연료전지 제어기 등에도 현대오트론의 핵심기술을 담겨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rategy Analytic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은 2020년에는 3033억달러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2025년까지 38종으로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해 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대오트론은 앞으로 크게 확대될 자동차 전장 시장을 주도하고,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전략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현대오트론의 전자제어 핵심기술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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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에 대한 관리주체별 안전관리 의무 대폭 강화
고층 건물공사에서 건설자재를 인양하는 타워크레인에 대한 관리주체별 안전관리 의무가 대폭 강화된다. 고용노동부가 타워크레인 사고로 인하여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건설사 원청, 타워크레인 임대업체 및 설치·해체업체에 대한 안전조치 의무를 강화하고 작업자에 대한 자격취득 교육도 대폭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 하위규정을 마련하여 2018년 3월 29(목)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타워크레인을 대여 받아 사용하는 건설사 원청은 타워크레인 설치·상승·해체작업 전반을 영상으로 기록하여 보존하고 사용 중에는 장비나 인접구조물 등과 충돌위험이 있으면 충돌방지조치를 하여야 한다. 또한 타워크레인마다 특별안전보건교육(8시간)을 이수한 사람으로 하여금 작업자와 조종사 사이의 신호를 전담하는 신호수를 배치하도록 하였다. 타워크레인 임대업체는 설치·해체업체에 기계의 위험요인 및 안전작업절차 등이 포함된 안전정보를 서면으로 발급하고 설치·해체작업 시에는 작업자가 법령에서 정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사전에 작업위험정보와 안전작업절차를 주지시키도록 하였다.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작업자에 대한 자격취득 교육도 강화된다. 현재는 누구나 36시간의 교육을 받으면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작업을 할 수 있었으나 실습교육 위주로 교육방식을 개편하고 교육시간도 연장(144시간)하는 한편 자격취득 이후에도 5년마다 보수교육(36시간)을 다시 받도록 하였다. 2013년 12월 31일 이전에 자격을 취득한 경우에는 1년 이내에, 2014년 1월 1일 이후에 자격을 취득한 경우에는 2년 이내에 보수교육(36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아울러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작업자가 작업 중에 안전보건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여 벌금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에는 다시 교육(144시간)을 이수해야만 당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이번 법령의 시행으로 타워크레인의 관리주체별 책임이 명확해짐에 따라 타워크레인 작업에 대한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수칙 준수 관행이 원만히 정착될 때까지 현장에 대한 지도·감독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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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컬링신드롬’ 컬링로봇과 인간과의 컬링경기 시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목) 오후 2시 30분,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도 이천훈련원 컬링센터에서 ‘인공지능 컬링로봇 경기 시연회’를 개최하였다.이번 시연회는 인공지능 컬링로봇과 강원도 춘천기계공고 고등부팀이 컬링 규칙을 적용하여 2엔드 경기로 진행하였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컬링로봇 개발 주관기관으로 고려대학교 컨소시엄을 선정(’17.4월)하였으며 1차년도에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최적의 컬링스톤 투구 전략을 만드는 인공지능 컬링 SW인 ‘컬브레인(CurlBrain)’과 인공지능 컬링로봇인 ‘컬리(Curly)’를 개발하였다.컬링로봇은 헤드부(Head)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경기 상황을 인식하고, 딥러닝 학습 기반으로 투구 전략을 스스로 수립하여 빙판 위에서 경기를 수행할 수 있다.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인공지능 컬링로봇 ‘컬리(Curly)’는 인공지능 및 로봇공학 등의 다양한 학문이 융합된 최첨단 기술”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컬링의 대국민 인지도 향상 및 대중화에 기여하고, 인공지능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등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하였다.‘스킵로봇’이 카메라를 통해 인식한 경기 영상을 전송하면, ‘컬브레인’은 이를 토대로 최적의 투구전략을 수립하며, 경기장 반대편에 위치한 ‘투구로봇’은 ①투구에 필요한 힘, ②투구방향, ③스톤 컬 회전을 제어하여 스톤을 목표지점으로 투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참고로 ‘컬리(Curly)’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로봇이며 실시간으로 빙질이 변화하는 빙판 환경에서 경기를 수행해야 함에 따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일례로 구글의 ‘알파고’는 인공지능이 수립한 착수점에 사람이 바둑을 두지만, ‘컬리(Curly)’는 인공지능 SW인 ‘컬브레인’과 하드웨어인 ‘스킵·투구로봇’이 상호 연결되어 경기를 수행함에 따라 투구 힘, 방향 제어 등 하드웨어 기술력 뒷받침도 필요하다.특히, 경기장의 온도, 습도, 정빙 정도 등에 따라 빙판이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특징이 있어, 딥러닝 기반으로 다양한 빙질 환경에 대한 학습을 통해 경기를 수행하는 것이 큰 도전이었다.과기정통부는 향후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인공지능과 기계협업, 이동 환경에서 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응용분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아울러 국민들의 컬링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감안하여, 컬링 경기전략 수립 및 훈련 지원 등에 활용함으로써 스포츠 분야의 인공지능 도입·확산의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다.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인공지능 컬링로봇 ‘컬리(Curly)’는 인공지능 및 로봇공학 등의 다양한 학문이 융합된 최첨단 기술”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컬링의 대국민 인지도 향상 및 대중화에 기여하고, 인공지능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등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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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레이저 프린팅 기술 활용한 내열 합금 신기술 개발
항공기 엔진이나 가스 터빈 부품과 같이 고온의 열을 견뎌야만 하는 핵심 부품 소재를 3D 레이저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에서 개발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3D 레이저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대비 성능은 높이면서도 20배나 빠르게 ‘산화물 분산강화’ 합금을 만들 수 있는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월 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원천성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를 포함하여 미국, 일본, 유럽(프랑스)에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산화물 분산강화(ODS, Oxide Dispersion Strengthened)’ 소재는 내열이 필요한 모든 금속 재료에 고온에 강한 산화물을 섞어 만든 합금이다. 이 소재는 현재, 비행기 엔진, 원자로 부품, 가스 터빈, 미사일 노즐 등과 같이 고온 강도와 내열성이 필수적인 국방, 에너지, 항공우주 산업 등에서 핵심 부품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기존 ‘산화물 분산강화’ 기술은 금속과 산화물을 파우더 형태로 만들어 혼합한 후 추가적인 복잡한 공정을 거쳐 만들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또한, 초기 재료 단계에서 강화 공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최종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이미 강화 공정을 거쳐 강도가 크게 증가된 합금을 재료로 쓸 수밖에 없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제품을 만드는데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반해, 원자력연구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은 최종 제품을 만든 후, 제품 금속 표면에 산화물 입자를 도포하고 3D 프린터의 레이저 열원으로 금속을 녹이면서 동시에 산화물 입자를 혼합, 냉각하여 금속 내부에 내열층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산화물 입자를 금속 내부에 고루 분포시키면서 가공 시간과 비용을 기존 기술 대비 1/20로 단축할 뿐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부분만 강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개발한 ‘3D 레이저 프린팅 기반 산화물 분산강화 기술’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원자로 수소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을 시작했다. 후쿠시마 사고 당시 원자로 내부의 고온으로 핵연료 피복관이 변형·파괴되고 핵연료 피복관이 산화되면서 다량의 수소가 발생, 결국 수소 폭발로 이어졌다.그러나 ‘3D 레이저 프린팅 기반 산화물 분산강화 기술’을 적용해 제작한 핵연료 피복관은 1,200℃의 고온에서도 거의 변형되지 않기 때문에(기존 대비 1/4 이하), 사고 발생시 수소 발생을 크게 억제하여 후쿠시마 사고와 같은 심각한 사고로 진행되지 않게 한다. 이에 사고 대응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사고시 핵연료의 안전성을 5배 정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본 기술을 적용한 사고저항성 피복관 개발과 함께, 기타 산업 전반에 확장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산화물 분산강화’ 합금을 포함한 내열 금속 시장은 산업 고도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핵연료 피복관 시장만으로도 국내 연 500억원, 세계시장 연 1조원 규모로 파악된다. 본 기술이 상용화되면 내열 금속의 수입대체 및 수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연구원 하재주 원장은 “산화물 분산 강화 소재는 미국, 일본 등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고부가가치 소재로, 국방, 항공우주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기술이 활용되면 우리나라의 관련 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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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로봇, ‘수중구조물 파괴 장치’ 개발 완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국민안전증진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5.5억원을 지원한 ㈜스마트로봇이 안전한 ‘수중구조물 파괴 장치’ 개발을 완료했다.‘수중구조물 파괴 장치’는 선박 및 차량 침몰 시 수중에서 구조물을 파괴할 때 안전한 구조 활동을 위해 사용하는 장비이다.이 장치는 구조물 파괴 시 발사 연료가 아닌 압축 공기를 이용하여 화약의 폭파압력 수준을 확보함과 동시에 폭음 및 파장으로 인한 사고 없이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수중 구조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하여 안전성을 확보했다.또한 연속발사가 가능하여, 1회 격발 후 화약을 교체해야 하는 화약식개방기와 다르게 연속으로 100발 이상을 발사할 수 있어 긴급 상황에서 생명구조와 골든타임 확보에 용이하다.㈜스마트로봇은 ‘15년 10월부터 ’17년 9월까지(24개월간) ‘수중에서 안전한 구조 활동을 위한 7kgf 이상의 파괴력을 가진 자동 구조물 파괴 장비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이번 장치를 개발했다.한편, KEIT는 앞으로도 국민 안전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여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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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스, 직동 베어링으로 체스 로봇의 새 시대 열어
이구스가 저진동 직동 가이드 시스템으로 혼자 체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학생 연구 프로젝트 ‘체스 버디(Chess Buddy)’는 이구스 저진동 직동 가이드 시스템을 체스게임에 적용해 체스 로봇의 새 시대를 열었다. 세바스챤 얀(Sebastian Jahn)과 줄리안 크리들(Julian Krydl)은 학위논문의 일환으로 체스 버디를 만들었다. 기존에는 체스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두 명의 참가자가 필요했다. 하지만 이제는 체스 버디가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줄리안과 세바스챤은 린츠 기술 연구소(Linz technical centre)에서 학위 논문 작성을 위해 차세대 체스 로봇을 개발했다. 두 사람의 목표는 사람의 동작에 맞추어 스스로 체스말을 움직이는 체스판의 개발이었다. 로봇의 구조 설계와 개발 과정은 전적으로 두 학생이 총괄했다. 줄리안과 세바스챤은 체스 말의 자동(自動)을 위해 자기(磁氣)를 이용했다. 이는 체스판 아래에서 전자기장을 이용한 2축 직동 시스템의 움직임을 용이하게 만들었다. 세바스챤은 “처음에는 소음이 심한 재순환 볼 베어링 가이드를 이용하다가 이구스의 Y.E.S(Young Engineers Support) 프로그램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구스 현장 지원 서비스를 통해 조인트가 도착하자 drylin® RJMP 폴리머 베어링과 두 개의 정밀 알루미늄 샤프트를 적용했다. 이구스 베어링을 적용한 뒤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이 가능해졌고 윤활 작업이 필요 없어졌다. 한국이구스가 제공하는 대학생 지원 프로그램인 y.e.s.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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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항공업무에 드론활용방안 마련
앞으로 공항시설관리, 조류퇴치 등 다양한 항공분야에 첨단드론이 활용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인천공항공사가 2017년 12월 수립된 ‘스마트공항 종합계획(4차산업혁명위원회 보고)’에 따라 항행시설점검, 조류퇴치, 공항 외곽경비, 장애물 제한 표면 관리, 항공장애등 관리, 드론퇴치의 6개 항공업무에 드론활용방안을 마련·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2016년 항행안전시스템 전파측정 드론을 개발하고 2017년 시험비행을 거쳐 이번년도부터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는 항행안전시스템 점검에 드론을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항행안전시스템은 무선전파를 이용하여 공중에 전파를 방사하는 장비의 특성상 사람이 지상에서 무선전파를 측정하여 점검을 수행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한국공항공사는 2016년부터 최초로 상용 드론에 항행안전시스템 신호분석이 가능한 측정기와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수신기 3대를 개발 후 장착시험을 거쳐 2017년까지 울산공항 등 전국 13개소에서 시범운영을 마쳤다. 항행안전시스템 전파측정 수신기를 장착한 첨단 드론은 일상적인 점검 이외에도 공항의 진입구역 장애물에 대한 전파 영향을 미리 탐지하여 분석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으며 실제 항공무선표지소 시스템 장애 시 투입되어 신호이상 전파를 탐지하여 신속한 복구에 결정적 역할을 해낸 바 있다. 드론을 활용한 항행안전시스템 점검 방식은 우리나라,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 시험·개발단계에 있으며 향후 국토부는 자율비행 점검이 가능한 지능형 드론 개발과 항공주파수를 침해하는 유해전파 추적과 제거, 공항 최적 후보지 선정을 위한 전파영향 분석 등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공항 외곽경비용 드론과 조류퇴치용 드론은 인천공항 등에서 도입 시범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해외에서는 이미 드론으로 조류를 퇴치하거나 활주로 등 공항 시설 점검에 활용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조류퇴치용 드론과 외곽경비용 드론의 비행 전에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드론 기체 안전성 검사를 받은 후 관할 지방항공청인 서울지방항공청의 승인을 받고 안전성을 확보하여 도입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관제권 3km 외부의 조류서식지인 북측방조제 구역에서 고도 35m 이하로 드론을 운영하여 조류 퇴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자유무역지역 외곽울타리 구간에 경비용 드론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항공장애물 측량 시에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며 항공장애 표시등의 점검 시 안정성과 정밀도 향상을 위하여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항공장애 표시등은 항공기 조종사가 고층 건물 등 장애물을 인지할 수 있도록 켜두는 등(燈)으로써 특성상 높이 설치된 경우가 많아 지상육상점검은 한계가 있어 드론을 활용하여 항공장애 표시등의 섬광주기를 점검하고 청결상태 및 손상을 확인 할 수 있으며 항공기 시점으로 표시등의 시인성을 점검하는데 유용하다.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드론탐지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공항주변 미인가 드론 출현에 대응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항공분야에 드론을 활용하여 기존 지상에서의 업무를 보완해 업무의 효율성과 효과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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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슨EFD, 스마트 비전 탑재 4축 자동화 디스펜싱 시스템 출시
노드슨EFD(Nordson EFD)가 최신 RV 시리즈 4축 자동화 디스펜싱 시스템을 출시했다. 노드슨EFD는 노드슨(Nordson)(나스닥: NDSN) 산하 기업으로 액체 정밀 디스펜싱 시스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독점 기술인 ‘디스펜스모션(DispenseMotion™)’ 소프트웨어와 완전 통합형 CCD 스마트 비전 카메라를 탑재해 360° 회전면을 따라 어떤 각도에서든 동급 최강의 정확도로 액체를 디스펜싱 해 준다. 노드슨EFD의 카메라 기반 디스펜싱 로봇은 마크 인식을 사용해 토출 프로그램을 자동 오프셋하고 작업물의 방향이나 위치의 미세한 변동을 보정한다. ‘디스펜스모션’ 소프트웨어는 작업물의 현재 위치를 프로그램에 이미지 파일로 저장된 참고 위치와 비교해 준다. X와 Y 위치 및 또는 작업물 회전 각도에서 작은 차이라도 감지되면 로봇이 디스펜싱 경로를 자동으로 바로 잡는다. 이로써 위치 정밀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RV 시리즈 소프트웨어는 독창적인 설치 마법사를 적용해 디스펜스 팁과 카메라, 디스펜스 팁과 작업물 오프셋을 단순화했으며 이를 통해 설치와 작동을 보다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고해상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고성능 CCD 카메라로 디스펜싱 경로를 화면에서 미리 보고 확인할 수 있다. 특허 기술인 디스펜싱 소프트웨어와 고성능 카메라가 결합된 디스펜싱 로봇은 프로그램 설정이 대단히 간편하다. 최신 4축 RV 시리즈는 +/- 0.008 mm 수준의 탁월한 위치 반복 정밀도를 구현한다. 노드슨EFD 자동 디스펜싱 시스템 부문 제품라인 전문가인 조나단 티톤(Johnathan Titone)은 “EFD의 디스펜스모션 소프트웨어는 간편한 사용성과 설치 마법사로 더욱 신속한 설치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용자는 내장된 CCD 카메라를 통해 디스펜싱 경로를 눈으로 확인하며 좌표와 파라미터를 설정할 수 있다”며 “처리량과 초기 수율을 끌어올려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직접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4축 RV 시리즈를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RV 시리즈는 디스펜스 팁 정렬 기능과 진정한 3차원 모션 제어 기능도 갖추고 있어 항상 최고의 정확도로 유체를 배치할 수 있다. 주기 및 배치 타임 고속화, 재료 비용 절감은 제조사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부수적 이점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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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기계&자동화 2024년 5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 월간 기계&자동화는 공장자동화설비 및 자동화기기에 관련된 전반적인 자료 제공과 함께 공정 메커니즘과 그 특성을 포함한 자동화 응용 성공사례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