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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정전류 선형 LED 드라이버 IC BCR430U 출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정전류 선형 LED 드라이버 IC BCR430U를 출시했다. BCR430U는 독립형 동작으로 LED 전류를 레귤레이트할 때 업계 최고의 낮은 전압강하 성능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외부 전력 트랜지스터가 필요하지 않다. BCR430U는 LED 스트립, 건축용 LED 조명, LED 디스플레이, 소매점/가전기기/비상등 조명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BCR430U는 전압 강하가 50mA일 때 135mV까지 낮을 수 있다. 그러므로 전반적인 효율을 향상시키고 LED 순방향 전압 허용오차와 전원 전압 변동성을 보상하기 위해서 필요한 전압 헤드룸을 제공한다. 따라서 조명 설계 유연성을 향상시킨다. BCR430U를 사용하면 전원 전압을 변경하지 않고서 조명 디자인에 LED를 추가할 수 있다. LED 드라이버의 전류는 5mA부터 100mA까지며 전용 핀으로 높은 값의 저항을 사용해서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전원 전압 범위는 6V~42V이다. 또한 지능형 과열 제어 회로는 접합부 온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LED 전류를 낮추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작을 달성하고 LED 수명을 연장시킨다. BCR430U는 SOT-23-6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 제품에 관한 추가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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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옵틱스, 차세대 웨이퍼센스 에어본 파티클 센서 출시
사이버옵틱스 코퍼레이션(CyberOptics® Corporation)이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에 참가해 차세대 부유 분진 센서(Airborne Particle Sensor technology(APS3)) 300mm를 시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이버옵틱스는 초정밀 3D 센서 기술 솔루션을 개발, 제조하는 세계적인 선도기업이며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에 참가해 A418 부스에서 제품을 전시한다. 사이버옵틱스의 웨이퍼센스(WaferSense®) APS3는 실시간으로 부유 분진을 무선 탐지·확인·감시하여 반도체 팹(생산 공장)에서 장비 설치 및 장기 수율을 가속화한다. 사이버옵틱스의 부유 분진 센서는 가장 잘 알려진 방법(best known method: BKM)으로 문서화된 바와 같이 기존 표면 스캔 웨이퍼 방식에 비해 절반의 인력으로 소요 시간을 90퍼센트까지 줄이고 비용을 95퍼센트까지 감축시키고 처리량을 20배까지 늘리는 것으로 증명됐다. APS3 측정 장비는 반도체 툴을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더 얇고 가벼워졌으며 전세계 장치 및 공정 엔지니어들에게 인정받은 업계 최고의 정확성과 감도를 보유하고 있다. APS3 솔루션은 사용자 친화적 기능을 갖춘 완전히 새로운 터치 인터페이스인 파티클스펙트럼(ParticleSpectrum) 소프트웨어를 통합하여 소규모부터 대규모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유 분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간단히 읽고 기록하고 검토할 수 있게 해준다. 사이버옵틱스 사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 수보드 쿨카니(Subodh Kulkarni) 박사는 “전세계 반도체 팹과 장비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들은 우리 회사의 입증된 부유 분진 감지 기술을 이용해 수율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이제 우리는 장비를 더 얇고 가볍게 만들었으며 파티클스펙트럼(ParticleSpectrum)과 결합시켜 엔지니어들을 위해 단순성을 높인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세미콘 코리아에서 사이버옵틱스는 평판 디스플레이(Flat Panel Display (FPD)) 시장을 겨냥해 설계한 새로운 부유 분진 센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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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디메틸설파이드(DMS) 표준가스 개발 성공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표준물질이 세계기상기구(WMO)의 전지구적인 대기 관측망에서 사용하는 기준으로 지정되었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가스분석표준센터 이상일 책임연구원 연구진은 에어로졸(Aerosol)의 재료가 되는 물질인 디메틸설파이드(DMS, Dimethyl Sulfide) 표준가스 개발에 성공하였다. KRISS는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WMO 산하 지구대기감시 프로그램(GAW)의 중앙검정연구실(CCL)로 지정되었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일종인 DMS는 주로 해양의 식물성 플랑크톤으로부터 배출되며 대기 중 화학반응을 통해 황산염 에어로졸을 생성한다.에어로졸이란 대기 중에 부유하는 작은 입자를 의미하며, 온난화나 냉각화와 같은 지구의 기후변화에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따라서 정확한 기준을 통한 감시가 필수적이지만 VOC는 반응성이 높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반응성이 높으면 표준의 핵심인 안정도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VOC들이 표준가스가 없는 상태에서 관측되고 있다.KRISS 이상일 책임연구원 연구진은 중량법을 이용, 반응성 기체인 DMS의 표준가스를 실제 대기상태와 일치하는 수준으로 개발하였다. 안정도 확보에 성공한 DMS 표준가스는 3% 미만의 불확도를 자랑하며, 이는 WMO가 표준가스로 인정하는 불확도 수치인 5%를 뛰어넘는 우수한 결과이다.반응성 표준가스의 핵심은 안정도를 확보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했던 기체의 실린더 내부 표면 흡착문제에 대해 흡착량 평가법을 제안함으로써 안정도 확보에 성공하였다. 이 방법은 VOC와 같은 다양한 반응성 기체의 표준을 확립하는 데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WMO는 1989년부터 GAW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구 대기환경의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GAW에 소속된 CCL은 WMO가 관측하는 자료의 품질 관리를 책임지는 곳이다. CCL은 전 지구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대기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을 보급함으로써 측정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KRISS는 2017년 12월, DMS 표준가스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표준기관으로서는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CCL에 지정되었다. 세계 80여 개국 이상에 분포된 WMO의 대기 관측망이 KRISS의 기준을 통해 더욱 엄격하게 감시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KRISS 이상일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과 CCL 지정을 바탕으로 WMO에서 목표로 하는 다양한 반응성 기체들의 측정표준 확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표준가스 장기 안정도 모니터링, 2020년 계획된 DMS 국제비교 등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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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던테크 삼디플레이, 3D프린터로 폐 원단 재활용 성공
4차산업의 핵심인 3D프린터, 드론을 직접 내 손으로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 공방인 포던테크 삼디플레이 강북점이 사용 후 버려지는 폐원단을 이용하여 3D프린터 필수 소모품인 필라멘트를 만드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던테크는 폐원단인 환경 호르몬 제로의 인조가죽 TPE(Thermo Plastic elastomer)를 이용하여 3D프린터에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 소모품인 필라멘트를 만드는 공정기술을 완성했다. 또한 완성된 필라멘트를 3D디자인으로 만든 후 3D프린터를 이용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업사이클링 했다.일반적으로 가방, 자동차 시트 등을 만들고 버려지는 원단은 사용 후 30% 이상 버려진다. 버려진 원단은 재활용(리사이클링)을 통하여 다시 태어나기도 하지만 형상의 변형을 통하여 필라멘트로 재활용하고, 다시 재활용을 위해 3D프린터를 활용한 사례는 처음이다. 포던테크의 생산 제품인 필라멘트 제조 장비 ‘필리봇’을 활용하면 생활에서 버려지는 원단을 3D프린터에서 사용되는 리사이클링한 필라멘트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재활용한 필라멘트는 3D프린터로 3차원으로 디자인한 파일을 출력하면 업사이클링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교육 서비스 공방인 삼디플레이 강북점은 직접 사용자가 DIY 필라멘트, DIY 3D프린터, DIY 드론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다. 공방을 방문하면 초·중·고급 단계별로 3D프린팅을 위하여 최초 필라멘트 선정 후 드론 프레임을 3D프린터로 출력하고 소프트웨어 코딩 원리를 익히고 제어 및 활용을 위한 아두이노 작동 및 원리까지 배울 수 있다. 각각의 모듈이 창의성과 논리력 향상을 위한 하나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DIY용 3D프린터뿐 아니라 1미터 크기의 대형 조감도나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대형 3D프린터 및 국내 유일의 PEEK, 카본(CARBON), 탄소나노튜브 등 슈퍼엔지니어링 소재가 안정적으로 출력되는 3D프린터도 주문 제작을 통하여 만나볼 수 있다. PEEK 출력이 되는 3D프린터는 향후 의료, 항공, 방산 등과 관련한 산업에서 수요가 예상된다. 한편 삼디플레이의 교육 커리큘럼은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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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태국·UAE산 PET 필름에 덤핑방지관세 부과 최종 판정
무역위원회는 ‘18.1.18.(목) 제373차 회의를 개최해, 현재 잠정덤핑방지관세를 부과중인 대만·태국·아랍에미리트(UAE) 산 폴리에틸렌텔레프탈레이트(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에 대해 5년간 3.67~60.95%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최종 판정했다. 폴리에틸렌텔레프탈레이트(PET) 필름은 포장용(스낵포장용 등), 산업용(태양광 백시트, 접착테이프 등), 광학용(LCD, PDP 소재 등), 그래픽용 등 우리 실생활의 많은 부분에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규모는 ‘16년 기준 약 1조원(약 29만톤)이고 대만·태국·아랍에미리트(UAE) 산의 시장점유율은 약 10% 수준이다.아랍에미리트(UAE) 제이비에프는 타 공급자 대비 높은 덤핑방지관세율을 부과 받았으나 시장 점유율이 낮기 때문에 최종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신청인은 대만·태국·아랍에미리트(UAE) 산 폴리에틸렌텔레프탈레이트(PET) 필름의 덤핑으로 인해 국내 판매가격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악화하는 등 산업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17.2.22일 덤핑조사를 신청했고 무역위원회는 11개월간 서면조사, 공청회, 국내외 실사 등을 진행했다.무역위원회가 세계무역기구(WTO) 반덤핑 협정 및 관세법령에 따라 공정하게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생산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손익이 악화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 등을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정했다.무역위원회가 이번 최종 판정결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면 기획재정부장관은 조사개시일(‘17.4.17.)로부터 12개월 이내에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이와 함께, 무역위원회는 목욕의자 특허권·디자인권 침해 조사와 볼베어링씰 원산지표시위반 조사에 대해서 불공정무역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정하고 시정조치 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렸다.무역위원회는 ㈜동해상사의 특허권과 디자인권을 침해한 목욕의자를 대만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국내 A업체에 대해 침해 사실을 인정하고 해당 물품의 수입·판매 중지 명령 및 시정명령 받은 사실의 공표 명령을 내렸다.또한 무역위원회는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한 볼베어링씰을 수입한 개인사업자 B에 대해 원산지 거짓 표시의 불공정무역행위가 있다고 판정하고, 해당 물품의 수입·판매 중지 명령과 함께 과징금 19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무역위원회는 ㈜가인국제무역이 국내업체 C사를 상대로 ‘17.11.29 조사신청한 백주(白酒) 상표권 침해 사건에 대해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개시했다. 피신청인 C사는 신청인 ㈜가인국제무역의 백주 상표권 침해 가능성이 있는 물품을 수입하여 국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17년 3월부터 지식재산권자가 세관장에게 지재권 침해 혐의물품의 통관보류를 요청한 후 10일 이내에 무역위원회에 조사를 신청하면 세관의 통관보류가 계속 유지되도록 관세법시행령이 개정되었다. 이번 백주 상표권 침해 조사사건은 제도 개선후 첫 사례로서 무역위원회의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와 관세청의 통관보류 제도가 긴밀하게 연계되어 지재권 침해로 인한 산업피해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게 된 것에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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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스, ‘2018 자동차 경량화 기술 산업전’ 참가
독일의 모션 플라스틱 전문 기업 이구스가 2월 7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자동차 경량화 기술 산업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구스는 국내·외 실제 적용 사례로 오토모티브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플라스틱 베어링과 e체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로 3번째 참가를 맞는 한국이구스는 작년과 동일하게 제2전시장 K01에 부스를 마련했다. 이구스 플라스틱 베어링은 급유와 유지보수가 필요 없고 가벼우며 뛰어난 내마모성으로 오토모티브를 적용할 때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한국이구스 이대형 과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재질은 H2, H4 등의 H제품군으로 금속 베어링의 절반도 안 되는 무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베어링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 외에도 50개의 재질이 제공되는 iglidur(이글리두어)는 적용 온도나 환경에 따라 다른 특성을 제공해 적합한 재질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다수의 국내 업체에 적용되고 있는 실제 어플리케이션의 전시를 통해 이들 재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할 계획이다”고 참가 의도를 밝혔다. 금속 부싱 하나의 무게는 이글리두어 플레인 베어링 7개의 무게와 같다. 플라스틱의 종류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이 7배의 숫자는 적용 부품의 숫자가 100개, 200개를 넘어가는 오토모티브 산업의 경우 엄청난 경량 효과를 볼 수 있다. 플라스틱과 금속의 밀도 차이가 1~3g/cm³ 대 7~9g/cm³인 것만 봐도 금속 베어링 대비 플라스틱의 중량 감소 효과는 매우 명백하다. 금속 부싱을 플라스틱 부싱으로 교체하는 경우 최소 25 %이상의 경량화는 거뜬히 보장받을 수 있다. 플레인 베어링뿐만 아니라 리니어 가이드나 구면형 베어링도 빼놓을 수 없는 경량화 제품들로 함께 소개된다. 모든 베어링은 무급유 플라스틱 소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일체형 장비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부품 또한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소재로 전체 장비의 경량화에 도움을 준다. 차량용 에너지 공급 솔루션으로 e체인도 소개된다. 특히 e체인 E2시리즈는 최소 공간에서 에너지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와이퍼나 시트 조절, 슬라이딩 도어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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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압 고용량 양극 소재용 새로운 바인더 소재 개발
CO2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무공해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연계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 백-업 에너지저장 장치 개발에 박차가 가해지면서, 관련 차세대/미래 산업에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차전지보다 저가, 고에너지, 고안전성 및 장수명 기능을 가지는 혁신적인 리튬이차전지의 탑재가 전망되고 있다. 향후 전기자동차 수요의 급증과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현재의 상용 전지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즉, 더 긴 전기자동차 주행거리를 낼 수 있는 "고에너지밀도" 이차전지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상용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양극소재인 LiCoO2, NCM 등의 용량 한계를 돌파하는 획기적으로 높은 용량을 내는 소재가 필요하다. 한국연구재단은 충남대학교 송승완 교수·금오공과대학교 정현민 교수 공동연구팀이 고전압 고용량 양극 소재용 새로운 바인더 소재를 개발해 리튬 이차전지의 에너지밀도를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은 고전압과 고온 조건에서도 별도의 전해질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접착력을 유지하는 불소화 폴리이미드 바인더 소재를 최초로 개발하여 기존의 리튬코발트산화물보다 두 배 높은 용량과 안정적인 충·방전 성능을 획득했다. 이 연구에서 개발한 불소화 폴리이미드 바인더 소재는 4.7V의 높은 충전 전압과 55℃의 고온의 가혹한 조건에서도 강한 접착력을 유지했으며, 과리튬산화물 양극과의 컴비네이션만으로 안정된 고에너지밀도의 리튬이온전지를 구현하였다. 충전 전압을 높이면 전해질이 산화 분해되고 양극과 전해질 사이 계면이 불안정해지는 종전의 바인더와 달리 연구팀이 개발한 불소화 폴리이미드 바인더는 양극에 표면 보호층을 형성해 계면안정화를 위한 별도의 전해질 첨가제가 필요 없다. 고전압 충전조건에서 전극-전해질 계면에서의 이온 전달 반응, 전기화학 반응 등 미지의 고전압 영역의 리튬이차전지반응 거동 규명을 통해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화학 학문분야를 개척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용량 양극소재 적용범위 확대를 통해 고에너지밀도를 가지는 리튬이차전지 관련 시장 창출 가능성을 높이고 기존 전지시스템의 안전성 문제를 극복하는 고성능 이차전지 시스템으로의 전환기와 긴 주행거리를 가지는 안전한 전기차로의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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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미국에서 50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 성공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50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UHV(Ultra High Voltage) 케이블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미국 남서부에서 진행 중인 Sunzia 프로젝트 중 50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 구간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Sunzia 프로젝트는 아리조나주와 뉴멕시코주를 연결하는 약 830km 길이의 500kV급 송전망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해당 지역 주요 전력회사 및 개발업체의 JV(Joint Venture)인 Sunzia Transmission LLC가 수행하고 있다. 2020년에 프로젝트가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뉴멕시코주의 풍부한 풍력에너지가 아리조나주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은 Sunzia 프로젝트 중 가장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50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 전체 구간을 수주한 것으로, 53km에 달하는 500kV 케이블과 접속재 공급, 전력망 설계, 시공, 테스트, 상업운전까지 턴키(Turn-Key) 방식으로 일괄 수행한다. 500kV 초고압케이블은 지중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의 케이블로, 통상 초고압으로 분류되는 EHV(Extra High Voltage)보다 한 단계 진화된 UHV(Ultra High Voltage)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대한전선이 최초로 제품을 개발·상용화 했으며 러시아, CIS,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수주는 북미 전역을 통틀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500kV 초고압 케이블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대한전선이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인 전력회사인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가 발주한 북미 최초의 500kV 프로젝트를 2016년 12월에 성공적으로 준공한 이후 두 번째 사업까지 수주하면서 북미 지역에서 진행되는 500kV 지중 송전선 프로젝트를 모두 총괄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의 배경으로 높은 진입 장벽과 까다로운 기술심사로 인해 유럽, 일본 등의 선진업체들이 주도하던 북미 전력 시장에서 500kV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준공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미 전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500kV 초고압 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확대 추세에 있어 시장을 선점한 대한전선의 수주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500kV의 대명사’로서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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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금속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
최근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주요 희소금속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신승관)이 발표한 ‘첨단산업의 비타민, 희소금속의 교역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의 붐을 타고 전 세계 희소금속 수요는 전례 없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년 새 코발트(131%), 텅스텐(58%), 리튬(33%) 등 주요 광종의 국제 시세는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천연광석의 99.6%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35종에 달하는 희소금속 중 티타늄, 인듐 등 일부 광종을 제외하면 자급률이 0%에 가깝다. 또한 희소금속은 선물시장이 존재하지 않아 가격 급변동에 대비한 리스크 헤징이 어렵고, 매장 및 생산이 특정 국가에 집중되어 있어 공급 불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더욱이 우리나라는 희소금속의 대중국 수입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이를 낮추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소금속의 교역을 원재료와 소재·부품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2016년 희소금속 원재료 교역은 수출 29.7억 달러, 수입 60.9억 달러로 수입이 수출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원재료 수입에서 35종의 희소금속 중 대중국 수입비중이 1위인 광종은 12개(3위까지 포함시 27개)에 달했으며, 수입액 1억 달러 이상의 주요 원소 중에는 규소(45%), 텅스텐(56%), 마그네슘(72%), 코발트(36%)의 대중국 수입 비율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소재·부품의 수입은 부품 산업의 경쟁력이 높은 중국, 일본에 대해 수입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는데, 특히 희토류의 경우 소재·부품의 대중국 수입 비중이 98%에 달하여 중국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망간(81%), 리튬(67%)도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규소(31%), 니켈(34%), 탄탈륨(35%)에 대해서는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희소금속 소재·부품의 교역에서 우리나라는 2016년 수출 43.1억 달러, 수입 39.6억 달러로 3.5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기 자동차의 보급 확대에 따라 2차전지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리튬 한 원소에서 발생한 흑자가 나머지 원소에서 발생한 적자보다도 규모가 컸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리튬 소재·부품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2017년 11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2.0억 달러, 무역흑자는 27% 증가한 26.3억 달러를 보였다. 그렇지만 무역특화지수를 통한 경쟁력 분석 결과 망간, 니켈, 티타늄, 희토류의 경우 원재료보다 소재·부품 분야에서 큰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소재·부품의 무역특화지수도 낮아 이들 원소를 원료로 한 국내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이 미흡한 것으로 분석되었다.국제무역연구원 동향분석실 김경훈 수석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의 필수 원료로 사용되는 희소금속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해외 광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한편, 주요 희소금속에 대한 비축제도를 내실화하고 도시광산을 통한 자원 회수를 활성화 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산업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간 가공단계의 밸류체인을 잇는 소재·부품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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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기술 연구개발에 514억 원 투자된다
우리 기업의 해외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급증하는 시설물 재난·재해·안전사고 등 최근 건설 분야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설기술 연구개발에 지난해보다 3.1%가 증액된 514억 원이 투자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건설기술 연구개발 예산(건설기술연구사업)을 지난해 498억 원보다 16억 원 늘려 ‘건설재료 개발 및 활용 기술’ 분야(67.6% 증가), ‘시설물 유지관리 및 건설안전 기술’ 분야(24.6% 증가) 등 총 22개(신규 4개, 계속 13개, 종료 5개) 연구과제에 지원할 계획이다.‘17년에는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터널, 교량과 같은 메가 스트럭처 핵심 기술 및 시설물 안정성 강화를 위한 유지관리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였다.그간 해외 기술에 의존해 오던 터널굴착장비(TBM: Tunnel Boring Machine) 커터헤드 설계·제작 기술을 세계 7번째(독일, 일본, 미국, 캐나다, 중국, 호주)로 획득하였으며, 7m급 중대 단면 터널굴착장비(TBM) 완성차 본체부의 설계·제작 국산화 및 운전·제어기술 개발 단계에 돌입하였다.저비용·고성능의 섬유 보강 콘크리트를 개발하여, 강원 레고랜드 도로 사장교(’17. 10.)를 건설하였는데, 이는 자체 무게가 30% 가볍고 건설 비용 또한 최대 20%까지 저렴하여 경제적으로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초장대교량 건설시 고난이도 기술인 현수교 케이블 가설공법·장비를 국산화하여 울산대교, 제2남해대교 등 다수의 국내 교량 현장에 적용하였으며, 터키 보스포러스 3교 및 차나칼레 대교, 칠레 차카오교 등에 적용하여 해외시장 진출에도 기여하였다.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강도 강연선 기술을 개발하여 광양 태인2교 등에 적용하였으며, ‘고덕대교(서울-세종고속도로)’, ‘함양-울산’, ‘당진-천안’ 등 7개 교량 설계에 반영했다.또한, 해저터널 차수·보강용 그라우팅 시공기술을 개발하여, 보령해저터널 현장에 적용하였으며 개발된 통합형 그라우팅 장비 적용으로 인해 지하수 차단 효과가 약 23배 이상 기대된다.‘방호·방폭용 고성능 섬유보강 복합재료’를 개발하여 군 시설 방폭 구조물에 적용하였으며, 기존 기술 대비 방폭 성능 2.5배, 구조물 두께 50% 저감이 가능해졌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지진 등과 같은 재난·재해, 실내외 공기 질 개선, 미세먼지 해결 등 사회 이슈 문제 대응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지진과 같은 재난·재해에 대비하여 사전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노후화된 도로시설물(교량, 터널)의 지진 취약도 분석과 내진 보수·보강 공법을 위한 의사 지원 기술 개발이 새롭게 착수된다.또한, 태풍, 호우 등으로 인한 수변지역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안전도, 피해 현황, 피해 복구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안전 관리 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실내·외 공기질을 개선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저비용 광촉매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도로시설물, 주거 및 다중이용시설물에 적용함으로써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노동·자본 집약적인 시공 위주의 건설 산업 구조를 탈피하고 고부가가치 설계 엔지니어링 산업으로 육성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방안도 추진된다.기획, 금융, 사업 관리 등 종합적인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양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9개 해외 거점국가별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해외 발주 동향, 현지 기준·법령 및 위험 요인 정보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친환경 재료 분야 원천기술(자기 치유형 콘크리트 등), 공사비 절감을 위한 시공 자동화 기술,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특수구조물 구축(해저터널, 네트워크형 복층 터널 등) 기술 연구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국토부는 ‘18년부터는 시공기술 위주의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침체 국면에 있는 국내 건설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시장 진출 및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국토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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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기계&자동화 2024년 5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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