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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현지 임무장비 탑재한 폴란드형 K2 전차 최초 공개
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폴란드에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MSPO는 지난해 기준 35개국 811개 업체가 참가해 동유럽 내 최대 규모 국제방산전시회로 꼽힌다. 5년 연속 MSPO에 참여하는 현대로템은 국내 방산기업 중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현대로템은 폴란드형 전차 라인업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K2PL존을 이번 전시회에 마련했다. 폴란드 현지 소요에 맞게 개조 개발된 폴란드형 K2 전차뿐 아니라 계열전차인 교량전차, 개척전차, 구난전차가 전시된다. 폴란드형 K2 전차는 대전차 유도 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응 가능한 능동방호장치(APS)와 드론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우선 폴란드형 K2 전차에 적용될 현지 방산업체 미란다(Miranda)의 MCS(Mobile Camouflage System) 위장막이 최초 공개된다. 전차용 위장막인 MCS는 전차가 기동 및 전투 중인 상태에서도 착용한 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위장 시스템이다.이번 전시회에서 MCS 위장막은 현대로템이 현재 납품 중인 폴란드 K2 전차(K2GF MBT)에 적용된 모습으로 전시된다. 현지 업체의 MCS 위장막은 야간투시장비와 열상감시장비 등 전차가 다양한 센서에 노출될 위험성을 줄인다.현대로템이 현지 방산업체 오브럼(Obrum)과 함께 개발 중인 폴란드형 교량전차도 처음 전시된다. 이 교량전차에는 현지 전장 환경에 보다 최적화된 성능의 교량 임무장비가 장착된다.또한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에 현지 방산업체 ZMT의 원격무장장치(RCWS)를 탑재한 모형을 함께 선보인다. 대드론 다층방호체계(C-UAS) 무인포탑을 탑재한 30t급 차륜형장갑차도 전시해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첨단 방산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한편 현대로템은 폴란드 군비청과 체결한 2차 이행 계약을 차질 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폴란드형 K2 전차의 현지 생산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4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방산업체인 부마르 와벤디(BUMAR-ŁABĘDY)와 폴란드형 K2 전차 및 구난전차에 대한 현지 생산·정비 협력 계약식을 가졌다. 현대로템은 현지 양산 예정인 폴란드형 K2 전차에 대한 현지 방산업체들과의 중장기적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현대로템 측은 “폴란드형 K2 전차는 양국 협력사들의 기술력이 총집약된 상징적인 결과물로 양국 방산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폴란드의 안보 파트너로서 현지 생산을 차질 없이 이행해 폴란드의 평화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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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하우, 호반건설과 AI 기반 건설 문서 업무 혁신 PoC 추진… ‘Wissly AI’ 실증
AI 소프트웨어 기업 스텝하우가 호반건설과 함께 건설 산업의 문서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텝하우는 ‘2026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 공모전’ 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호반건설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양사는 건설 문서 AI 활용을 위한 개념검증(PoC, Proof of Concept)에 착수하고, 킥오프 미팅을 통해 협업 방향과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설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축적되는 방대한 문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기반 업무 환경을 검증하고, 건설 산업에 적합한 AI 활용 모델을 공동으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건설 산업은 프로젝트 단위로 계약서, 공정 문서, 기술 검토 자료, 보고서, 정산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가 지속적으로 생성된다. 그러나 문서 유형과 저장 위치가 파편화되어 있어 필요한 정보를 탐색·활용하는 데 다량의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AI 기반 업무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이번 실증에서 스텝하우는 자사의 AI RAG Agent 서비스인 ‘Wissly AI(위슬리AI)’를 기반으로 문서 검색·분석 환경을 구축한다. 호반건설은 실제 현업 부서가 참여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정의하고, AI 적용 시나리오와 검증 기준을 설계한다. 양사는 실제 업무 환경에서 생산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Wissly AI는 기업 내부 문서를 AI가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문서 업무 솔루션이다. PDF, Word, Excel, PowerPoint, 한글(HWP) 등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전처리·색인하고, 사용자의 자연어 질의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문서 요약, 비교 분석, 데이터 추출, 문서 생성 등을 지원해 업무 효율을 제고한다.주요 검증 분야는 계약 조건 검토, 공정 현황 확인, 기술 자료 탐색, 보고서 작성 등 건설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서 기반 업무다. 양사는 문서 탐색 시간 단축, 반복 업무 감소, 정보 접근성 향상 등을 중심으로 AI 도입 효과를 확인하고 향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황성욱 스텝하우 대표는 “기업 내부에는 중요한 정보와 노하우가 담긴 문서 자산이 대규모로 축적되어 있지만 실제 업무 활용에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이번 협업은 건설 현장의 실제 업무 과정에서 AI가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을 직접 검증하는 프로젝트로, 호반건설과 함께 특화 AI 활용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호반건설 관계자는 “건설 프로젝트가 대형화·복잡화되면서 현업에서 관리하는 문서와 정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AI가 실제 건설 업무에서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검증하고, 현업 중심의 AI 활용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업무 생산성과 의사결정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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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엑셀, 애니브릿지와 AI 인프라 풀스택 공동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이 AI 인프라 기술 기업 애니브릿지와 AI 인프라 풀스택 분야의 공동 기술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가속기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아우르는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검증을 추진하고, AI 인프라의 성능과 비용·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각 기술 간 연동 가능성을 검토하고, AI 인프라 전반의 성능과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하이퍼엑셀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추론에 특화된 AI 반도체 LPU(LLM Processing Unit)를 개발하고 있다. LPU는 메모리 대역폭 활용과 데이터 이동을 최적화하는 독자적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추론에 필요한 성능과 전력·비용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애니브릿지는 GPU, NPU, PIM 등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AI 가속기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 가속기 LLM 서빙 런타임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다양한 AI 가속기를 작업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을 통해 LLM 서비스의 비용과 전력 소모를 줄이고 확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하이퍼엑셀의 AI 가속기 기술과 애니브릿지의 멀티 가속기 소프트웨어 기술을 연계해 AI 추론 환경에서의 시스템 성능과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술 검증을 통해 양사 기술 간 연동 및 최적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개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AI 모델이 고도화되고 추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AI 인프라는 단순히 연산 성능을 높이는 것을 넘어 비용과 전력 효율, 시스템 확장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애니브릿업과의 협력을 통해 AI 반도업과 소프트웨어를 연결하고, AI 인프라 전반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적 가능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세 애니브릿지 대표는 “LLM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AI 가속기를 서비스 특성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AI 반도체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하이퍼엑셀과 함께 가속기부터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이르는 AI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 가능성을 폭넓게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양사는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공동 기술개발 및 검증이 필요한 분야를 구체화하고, 협력 가능성이 확인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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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트, 2026 휴머노이드 부품 국산화 실증사업 선정… 로브로스와 ‘무정전 핫스왑 배터리시스템’ 개발 본격화
산업용 로봇 맞춤형 배터리시스템 전문기업 크레스트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2026년 휴머노이드용 부품 실증사업(핵심 부품 실증형)’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휴머노이드용 부품 실증사업은 시장형성 초기 단계인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여 로봇부품 기술주권을 확보하고, 수요처 검증을 통해 국산 부품의 경쟁력 제고와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크레스트는 배터리시스템 분야의 기술력과 산업현장 공급실적을 인정받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사업에서 크레스트는 AI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로브로스(대표 노승준)와 함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용 핫스왑(Hot-swap) 배터리시스템 및 충전스테이션’에 대한 실증을 올해 말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6월 휴머노이드용 핫스왑 배터리시스템 개발 및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 실증이 완료되면 3년간의 성과활용 기간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2034년 약 1651억3000만달러(약 220조 원) 규모로, 연평균 50.6%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글로벌 테크기업과 완성차 대기업들이 앞다퉈 휴머노이드 개발에 뛰어들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단순한 기술시연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 대량 투입할 수 있는 ‘양산성 확보’와 ‘연속가동 역량’을 향후 시장 주도권의 핵심 열쇠로 보고 있다.크레스트는 로봇의 가동 중단시간(Downtime)을 제로(0)에 가깝게 줄이는 무정전 핫스왑 배터리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하드웨어 표준설계 논의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핫스왑은 로봇 전원을 끄지 않고 배터리를 교체하는 기술로, 24시간 연속운용이 요구되는 산업현장에서 가동 중단시간을 최소화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실증 대상인 로브로스의 AI 휴머노이드 ‘IGRIS-C’는 키 154cm, 무게 56kg의 산업용 플랫폼으로, 시각·언어·행동을 복합 인지하는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로봇이다. 연구소·사무실은 물론 협소한 산업현장에도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크레스트는 이미 국내 완성차 업체의 전 세계 주요 스마트팩토리에 AGV(무인운반차) 및 AMR(자율이동로봇)용 배터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산업용 로봇 배터리 분야의 기술적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특히 북미 스마트팩토리 대응 당시 엄격한 안전규격인 ‘UL 2271’ 인증 컨설팅 및 취득 전 과정을 수행하고 BMS(배터리관리시스템) 기능안전 표준을 충족했던 경험을 살려 향후 완성차 대기업의 휴머노이드 부품 공급망 진입을 한발 앞서 준비할 계획이다.이번 실증사업에 적용되는 크레스트의 핵심 기술은 ‘독자 알고리즘 기반의 인텔리전트 BMS’다. 배터리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정밀 진단·제어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고장이나 사고를 최소화하는 한편 최적의 운영 패턴을 제시함으로써 배터리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무정전 수준의 전원 신뢰성을 요구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에는 필수불가결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크레스트 이중휘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현장에서 본격 활용되기 위해서는 성능과 신뢰성 그리고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배터리시스템이 필수”라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로브로스 노승준 대표는 “핫스왑 기술은 휴머노이드의 연속 작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크레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구현하고 국내 기술 기반의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크레스트는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스마트팩토리와 물류현장은 물론, 향후 건설 및 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휴머노이드 맞춤형 배터리 솔루션 적용처를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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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발리오, 전기차 부스바용 신소재 PPS 컴파운드 개발… 열충격 저항성 70% 이상 높여
글로벌 고성능 엔지니어링 소재 기업 엔발리오(Envalior)가 전기차(EV) 부스바(busbar) 오버몰딩용 신규 PPS(폴리페닐렌 설파이드) 컴파운드 ‘자이트론(Xytron™) M5080ET’를 개발했다.이번 신소재는 150℃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 작동하면서도 급격한 온도 변화에 따른 응력균열에 강한 내성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최근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고전압화, 고전류화, 조립 구조의 집적화가 동시에 진행되며 내부 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제어장치(PCU)나 전기 구동 액슬에 적용되는 오버몰딩 부스바의 열충격 저항 요구 수준도 함께 높아지는 추세다.엔발리오 아서 리브(Arthur Rieb) 사업개발 매니저는 “차량의 전 수명주기에 걸쳐 부스바가 응력균열로 기능이 저하되거나, 이로 인한 단락으로 어셈블리 전체가 고장 나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이 개발 목표였다”고 설명했다.신규 컴파운드는 유리섬유와 미네랄 혼합물을 50중량% 함유해 강도를 높이면서도 소재 단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미 복수의 고객사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양산 적용을 위한 다수의 개발 프로젝트도 완료된 상태다.전기차에서 부스바는 고전압 배터리와 제어장치, 구동계, 충전 장치 사이에서 전류를 전달하는 핵심 부품이다. 구리 소재로 제작된 뒤 주변 환경과의 전기적 절연을 위해 플라스틱으로 오버몰딩된다.문제는 구리와 플라스틱의 열팽창률 차이가 크다는 점이다. 잦고 급격한 온도 변화가 반복되면 플라스틱 측에 응력균열이 발생하기 쉽다. 자이트론 M5080ET는 용융 흐름 방향 및 유리섬유 배향에 수직인 방향에서도 열팽창률이 구리에 근접하며, 고온에서도 이 특성이 유지된다. 이를 통해 응력균열 발생 위험을 크게 낮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리브 매니저는 “자체 시험 결과 영하 50℃에서 180℃ 구간의 열충격 시험에서 유사 PPS 컴파운드 대비 70% 이상 높은 응력균열 저항성을 나타냈다”며 “용융 선단이 만나며 형성되는 웰드라인 강도 역시 경쟁 소재보다 약 17% 우수해, 결과적으로 부스바의 긴 수명과 높은 안전성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PPS는 부스바 오버몰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가운데 이미 가장 우수한 응력균열 저항성을 갖춘 소재로 평가된다는 점에서, 이번 개선 폭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자이트론 M5080ET는 배터리와 전기 구동계용 플라스틱에 요구되는 높은 난연성도 갖췄다. 미국 안전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이 실시한 UL 94 시험에서 두께 2mm 시편 기준 V-0 등급을 획득했다.또한 노화 전후 모두 높은 체적저항과 절연내력을 유지하며, 고온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가 제한적이다. 여기에 우수한 크리프 저항성과 낮은 흡수율로 부품의 치수 안정성을 확보했다.리브 매니저는 “이러한 특성이 부스바의 전 수명주기에 걸쳐 전기적 안전성과 기계적 기능성을 보장한다”며 “높은 치수 안정성은 매우 콤팩트한 어셈블리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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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커케미칼코리아, 외벽 발수용 레인가드 신제품 출시
바커케미칼코리아는 프리미엄 외벽 발수제 ‘LC4004WR 레인가드’를 출시했다.LC4004WR 레인가드는 독일 바커(WACKER)의 실란/실록산 기반 발수 원료를 적용해 개발했다. 이 제품은 건축물 외벽의 수분 침투를 억제하고 건축물의 내구성을 향상시킨다.건축 외벽은 장기간 수분 노출 시 단열 성능 저하, 백화, 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초기 단계에서의 발수 처리가 중요하다.LC4004WR 레인가드는 수성 침투형 발수제로, 외벽 표면에 별도의 코팅막을 형성하지 않으면서도 기존 제품 대비 20~25% 정도 물 흡수량이 적다. 그리고 약 10%의 접촉각(바닥과 물방울이 동그랗게 맺히는 각도) 증가율을 보인다. 또한 수증기 투과성을 유지해 내부 습기 배출을 방해하지 않아 콘크리트, 벽돌, 모르타르 등에 활용된다. 스프레이·롤러·브러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공이 가능하다.LC4004WR 레인가드에 사용된 실란/실록산 수성 에멀전은 건자재 내부에 침투해 모세관 흡수를 감소시키면서도 기공을 막지 않아 건축물의 통기성을 유지한다. 특히 비딩(Beading) 효과와 내후성이 뛰어나 광물계 외장재의 발수 처리용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윤장선 바커케미칼코리아 건축 및 코팅 실리콘 아시아 사업부 전무는 “건축물의 내구성과 외관 보호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품질의 발수제가 중요하다”며 “LC4004WR 레인가드는 품질과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발수 솔루션이다.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건축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차별화된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건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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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하반기 혁신제품 신규 지정’ 공고… 중소기업 공공조달 문턱 낮춘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개발 우수제품의 초기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 신규 지정’을 공고하고, 오는 7월 10일(금)부터 8월 10일(월)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지난 2020년 도입된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통해 창출된 성과물 중 공공성과 혁신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공공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최근 5년 이내에 중기부 소관 R&D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해당 기술을 사업화한 중소기업이다.신청 제품은 공공성 및 기술혁신성 평가와 조달청의 조달적합성 검토를 거치게 된다. 이후 기획재정부 주관의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지정일로부터 최대 6년간 국가·지방정부·공공기관 등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구매목표제 및 우선구매 대상에 포함되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특히 조달청이 운영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정부가 제품을 직접 구매한 뒤 공공기관이 사용하도록 하여 성과를 검증하므로, 기업 입장에서는 제품의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산업계에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 제도가 디지털 전환(DX), 첨단 방산, 자동화 설비 등 신산업 분야의 기술력을 확보하고도 초기 레퍼런스 부족으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조달 시장이 첨단 기술의 1차 수요처이자 시험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내 제조·기술 생태계의 고도화를 견인한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중기부는 2026년 상반기에 폐기물 물류 전 과정을 최적화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폐기물 관리 시스템 ‘망고 글로벌’과 드론의 위치·방향·이동속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신속한 지휘통제를 지원하는 ‘실시간 상황인식 안티드론 건(Anti Drone Gun)’ 등 총 32개의 우수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하며 첨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그동안 중소기업이 거둔 R&D 성과가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 진출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공공시장이라는 첫 번째 고객을 만나 혁신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중기부는 기업의 제도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7월 15일(수) 서울 연세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 지정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한국조달연구원이 참여해 혁신제품 지정 및 공공조달 관련 실무 중심의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신규 지정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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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 폐플라스틱 함량 25%로 높인 ‘친환경 컬러강판’ 제조 기술 고도화
동국씨엠이 친환경 컬러강판 브랜드 ‘리-본 그린 컬러강판(Re-born Green PCM)’의 제조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자원 순환형 철강소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동국씨엠은 리-본 그린 컬러강판에 적용되는 폐플라스틱 원료 함량을 기존 10% 수준에서 25%까지 확대하고, 신규 디자인인 ‘매트(Matt)’와 ‘스톤(Stone)’ 타입 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리-본 그린 컬러강판은 동국씨엠이 2023년 11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기반의 컬러강판이다. 동국씨엠은 지난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재활용 소재 함량을 기존 대비 2.5배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강판 1톤당 500ml 페트병 재활용 효과는 기존 100개에서 250개로 대폭 늘어나게 됐다.이번 기술 고도화는 단순한 원료 사용량 증대에 그치지 않고 시장 선호도가 높은 디자인을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새롭게 선보인 매트와 스톤 디자인은 자연석의 질감을 강판 표면에 그대로 구현해 차별화된 내외장재 솔루션을 요구하는 건축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고함량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적용하면서도 기존 컬러강판과 동등한 수준의 가공성, 내구성, 외관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술력은 전 세계에서 동국씨엠이 유일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철강 업계에서는 이번 동국씨엠의 기술 고도화가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과 고부가 가치 시장 개척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최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등 철강 전방 산업 전반에서 탄소 배출 저감 및 순환 경제로의 전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접목한 고품질 강판의 양산 체제 구축은 선진국 방산 및 제조 시장에서 핵심적인 수출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동국씨엠은 향후 리-본 그린 컬러강판의 활용 영역을 가전제품과 건축자재를 넘어 다양한 산업재 분야로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최우찬 동국씨엠 기술연구소장은 “친환경 가치와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만큼,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컬러강판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동국씨엠은 향후 중장기 전략인 ‘DK컬러 비전 2030’을 중심으로 친환경·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 오는 2030년까지 컬러강판 100만 톤 판매 체제를 다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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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내 독자 기술 ‘무인기 엔진 2종’ 시제 최초 공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와 함께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무인기 엔진 2종의 시제를 최초 공개했다. 무인기 엔진의 국산화를 통해 자주국방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인기 수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안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일 경남 창원1사업장에서 민·관·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장수명 항공엔진 초도시제 지상시험 착수식’을 개최하고 무인기용 엔진 2종을 선보였다. 공개된 엔진은 저피탐 무인편대기용 5500파운드 터보팬 엔진과 중고도 무인기용 1400마력 터보프롭 엔진이다.그동안 단수명 항공엔진으로 분류되는 유도무기 및 미사일 엔진은 국과연 주도 하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개발해 양산해 왔으나, 수천 시간 이상 작동이 가능한 장수명 엔진의 시제를 완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착수식에는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 정기영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김성중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개발된 엔진들이 탑재될 저피탐 무인편대기는 한국형 전투기 KF-21과 연계해 정찰, 전자전, 공격 등 다각적 임무를 수행하는 차세대 무인항공체계다. 중고도무인기(MUAV)는 장시간 비행하며 전방위 감시 및 정찰 임무를 수행해 군의 정보 감시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해당 엔진들은 현재 조립 완료 후 지상 시운전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개발이 최종 완료되면 기체, 비행제어, 임무장비에 이어 항공기의 핵심 부품인 엔진까지 독자 기술로 확보하게 된다.방위 및 항공 산업 관점에서 이번 항공엔진 국산화는 국내 기술 자립성과 글로벌 방산 수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그간 항공엔진은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수출관리규정(EAR) 등 주요국의 엄격한 기술 통제 대상으로 분류되어 독자적인 정비나 개량, 완제품 수출에 제약이 많았다. 외산 엔진을 탑재한 국산 항공기의 경우 원 제작국의 승인 없이는 수출이 불가능한 구조였으나, 엔진 국산화가 실현되면 타국의 제재 없이 독립적인 수출 노선을 개척할 수 있다.산업 생태계 측면에서도 ‘항공기-엔진-항전장비-무장’으로 이어지는 국내 공급망의 수직계열화가 가능해져 가격, 성능, 정비 조건 등에서 국제적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항공기 인도 이후 발생하는 엔진 정비, 부품 교체, 성능 개량 등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통해 장기적인 부가가치 창출 구조를 내재화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무인기 엔진 시제 개발을 통해 설계, 제조, 시험에 이르는 항공엔진 개발 전주기 역량을 입증했다. 회사는 1979년 공군 F4 전투기용 J79엔진 창정비 생산을 시작으로 47년간 전투기, 훈련기, 헬기 등 다양한 항공기 엔진을 1만 대 이상 생산하며 기반 기술을 축적해왔다.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했거나 개발에 참여 중인 항공엔진은 이번 무인기 엔진 2종을 포함해 총 12종에 달한다. 회사는 향후 스텔스 무인기용 1만파운드 터보팬 엔진과 KF-21 등 차세대 전투기 탑재를 목표로 하는 첨단항공엔진 개발 등 정부 주도의 항공엔진 국산화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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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AI융합연구원’ 신설… 제조업 기반 AI 대전환(AX) 가속화
효성이 전사 차원의 본격적인 AI 대전환(AX)을 추진하기 위해 ‘AI융합연구원’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AI융합연구원은 최신 AI 기술을 중공업, 섬유, 화학 등 기존 제조업 기반 사업에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적용·융합형 연구개발’을 전폭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효성은 AI를 단순한 업무 효율화나 비용 절감 도구에 그치지 않고,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등 주력 계열사의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미래 신사업 설계·실행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효성이 축적해 온 제조 전문성에 AI를 결합하여 스마트 팩토리를 고도화하고 제조 현장 전반의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이다.AI융합연구원의 초대 연구원장으로는 맹성현 카이스트(KAIST) 명예교수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맹 원장은 시라큐스 대학교와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출신으로, 의미 기반 정보검색, 텍스트 마이닝, 자연어처리, 언어 모델링 분야를 30여 년간 연구해 온 AI 기술 전문가다.지난 8개월 동안은 효성의 AI 담당 고문으로 활동하며 디지털 전환 방향성 자문과 임직원 역량 향상 특강을 진행해왔다. 효성은 향후 AX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 인력과 산업 현장 전문성을 겸비한 AI 인재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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