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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 이차전지 원료 탄산리튬 생산 설비투자 결정
코스모화학㈜은 지난 6월 21일(화) 이사회를 개최해 이차전지 원료인 탄산리튬 생산 설비투자에 대해 결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투자비는 159억 원이다.이번 탄산리튬 설비투자는 작년 8월 투자 결정하여 진행 중인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의 일환이다. 기존 니켈과 코발트 회수뿐 아니라 최근 이차전지 핵심원료 중 가장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리튬을 추가적으로 회수하여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의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고 판매 제품의 다양성을 높임으로써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효과를 보게 될 전망이다.코스모화학㈜은 작년 8월 300억 원의 투자금액으로 도시광산으로 불리우는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투자를 발표하고 현재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기존 투자에는 폐배터리 원료로부터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소재인 니켈 4,000톤/metal ton, 코발트 800톤/metal ton을 회수하게 되는 공정으로 코스모화학㈜이 최근 유무상증자를 통하여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이번에 투자 결정한 리튬은 최근 전기차 수요확대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이차전지 핵심소재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2022년 6월 8일 기준 리튬 가격은 kg당 452.5위안으로 1년 전인 지난해 6월 9일(81위안)보다 459% 폭등했다. 니켈 가격은 톤당 2만 8,860달러, 코발트는 톤당 7만 2,500달러를 기록해 같은 기간 각각 60%, 71% 올랐다.글로벌 에너지 정보분석기업 S&P 글로벌 플래츠(S&P Global Platts, 이하 플래츠)에 따르면, 리튬의 수요가 2021년 50만 톤에서 2030년 200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코스모화학이 회수하여 제조하게 될 탄산리튬은 주행용 전기차에 쓰이는 수산화리튬 대비 에너지 밀도와 용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스마트폰, 노트북, 소형전동공구 배터리에 주로 쓰이는 용도이다.이번 투자로 인하여 코스모화학은 연간 약 1,000톤/metal ton의 탄산리튬을 폐배터리 원료로부터 회수하게 될 예정으로, 현 시세로 매출액은 600억 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코스모화학의 NCM 폐배터리 리사이클 증설과 이번 탄산리튬 설비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니켈 4,000톤/metal ton, 코발트 2,000톤/metal ton, 리튬 1,000 톤/metal ton을 생산하게 되며, 현재 가치로 년 2,000억 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코스모신소재㈜의 전구체 시설 투자와 맞물려 그룹의 2차전지 수직계열화가 완성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코스모화학은 이미 1960년대부터 이산화티타늄을 습식 제련하여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황산코발트 공장을 순수한 국내기술로 건설 운영할 정도로 습식 제련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선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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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스틸, ‘항바이러스 용융아연도금강판’ 대량 생산 성공
KG스틸이 세균과 곰팡이를 차단하는 항균·항곰팡이 기능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성능을 갖춘 ‘항바이러스 용융아연도금강판(제품명 BioCOT+, 바이오코트플러스)’을 개발해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KG스틸은 내식성을 비롯한 기본 물성과 코로나 항바이러스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 개발·양산에 국내 최초 성공했다. 그간 여러 업체에서 생산 시도가 이뤄졌으나, 기술력의 한계로 제품개발에 번번이 실패했던 것과는 차별화된 행보다.KG스틸은 한국표준시험연구원(KSTR)에 의뢰한 항바이러스 성능 유효성 시험에서 99.6%의 효능을 인정받았다. 이는 바이오코트플러스에 고농도 특수성분의 항바이러스 첨가제가 적용된 덕택이다.KG스틸은 물류센터의 공기순환장치(Duct, 덕트)를 비롯해 고청정을 요하는 무균제약시설, 김치·만두 등 식품제조공장,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교육시설에서 바이오코트플러스의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서는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순환시켜 호흡기 질환의 전파를 막을 필요성이 큰 만큼 바이오코트플러스가 우선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KG스틸 관계자는 “생명과 안전에 관한 산업계의 요구사항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바이오코트플러스와 같은 고기능성 제품을 찾는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바이오코트플러스는 비말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 차단 기능이 우선적으로 검토되는 공간에 선제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KG스틸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이 원하는 기능성 제품을 만들어오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바이오코트플러스는 2019년 판매를 시작한 항균도금강판(제품명 BioCOT, 바이오코트)에 항바이러스 성능을 추가해 내놓은 제품이다.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불연재료 한국산업표준(KS) 기준을 충족하는 ‘NF(No Fire) 불연컬러강판’, 옥수수 등 농산폐기물을 정제해 추출한 바이오매스 용제로 만든 ‘친환경 컬러강판(제품명 ECO PCM, 에코 피씨엠)’ 등을 출시하며 시장의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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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으로 유럽 방산시장 평정 나서
한화디펜스가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과 K9 자주포를 앞세워 유럽 방산시장 평정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한화디펜스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2’에 참가한다. 프랑스 국방부와 지상장비협회가 주최하는 유로사토리는 2년마다 열리며, 전 세계 1,800여 개의 방산기업과 5만 7,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전시회이다.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첨단 궤도 장갑차 레드백 ▶K9 자주포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 ▶K21 장갑차 ▶비호-II 방공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호주 육군의 최종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지난달 국내에서 육군 시범 운용을 마친 레드백 장갑차가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실물 전시되며, 유럽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에서는 험지 돌파 능력이 뛰어난 궤도형 장갑차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대전차미사일 등을 막아낼 수 있는 방호력을 갖춘 전투차량 도입 필요성이 드러나고 있다.레드백은 이 같은 시장 동향에 부응하는 최신 보병전투장갑차로, 적의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먼저 감지하고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동 방어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기동성과 내구도를 높여주는 복합소재 고무 궤도와 적의 탐지를 피할 수 있는 열상 위장막, 차 안에서 외부 360도를 감시할 수 있는 ‘아이언비전’ 기능 등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기술들이 대거 접목돼 유럽 국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레드백은 이미 호주 육군의 보병전투장갑차 도입을 위한 LAND 400 3단계 사업의 최종 2개 후보 기종 중 하나로 압축된 상태이며, 미국 차세대 유무인 보병전투장갑차 사업에서 경쟁하고 있는 오시코시디펜스(Oshkosh Defense)는 레드백을 기반으로 한 개념설계를 진행 중이다.이부환 한화디펜스 해외사업본부장은 “레드백은 호주 최종 시험평가와 한국군 시범 운용에서 압도적인 기동성과 화력, 방호력 등을 선보이며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방호력과 기동성이 우수한 최신 보병전투장갑차를 선호하는 국가들이 점점 많아지는 만큼, 레드백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전시회에선 영국에 제안한 K9A2 형상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K9A2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개발 중인 K9 자주포의 최신 업그레이드 모델로 100% 자동으로 포탄과 장약이 장전되는 자동화 포탑이 탑재돼 분당 발사속도가 증대되고 탑승 병력은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디펜스는 2016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이와 관련한 ‘고반응 화포’ 연구개발을 착수해 지난해 8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한화디펜스는 영국의 MFP(Mobile Fires Platform) 자주포 획득 사업에 자동화 포탑과 함께 복합소재 고무 궤도와 원격사격통제체계 등이 탑재된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K9 자주포는 전 세계 9개국이 운용 중인 가장 검증된 자주포 솔루션으로 글로벌 자주포 수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야지 운용성이 뛰어난 궤도형 차량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 K9 구매국들이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유로사토리는 방산 선진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에서도 관심을 두는 중요한 전시회”라며 “세계 각국의 고객들에게 레드백, K9 자주포를 비롯한 한화디펜스의 경쟁력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해 K-방산 수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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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제품 탄소 발자국 획기적으로 낮춘 화학 중간체 제공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제품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을 전 세계 시장 평균 대비 획기적으로 낮춘 다양한 화학 중간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바스프는 자사의 화학 중간체 포트폴리오 내 상당수에 해당하는 개별 제품의 제품 탄소 발자국을 계산했다.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타사 제품의 시장 전체 평균 탄소 발자국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바스프 화학 중간체의 제품 탄소 발자국은 고유의 생산 방식으로 인해, 화석 원료로 생산된 타사 화학 물질의 전 세계 평균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바스프가 제공하는 낮은 제품 탄소 발자국의 중간체에는 ▲터셔리부틸아민(tertiary-Butylamine) ▲개미산(FA) ▲프로피온산(PA) ▲1,6-헥산디올(HDO®) 및 ▲네오펜틸글리콜(NPG)이 포함된다.제품 탄소 발자국은 자원 추출에서부터 전구체 제조, 최종 화학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즉 제품의 공장 출하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배출량으로 계산된다.바스프는 2050년까지 CO2 배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향한 여정을 지속하는 가운데, 대형 화학 회사 중 최초로 고객에게 전 제품에 대한 개별 탄소 발자국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제품 탄소 발자국은 다양한 요인으로 결정된다. 우선, 바스프의 자체 가스 화력 열병합 발전소는 다른 기존 에너지 생성 방식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훨씬 적다.또한 낮은 제품 탄소 발자국의 바스프 중간체는 바스프의 통합 페어분트 시스템을 통해 생산되고 우수한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어 에너지 및 원자재 소비 측면에서 높은 생산 효율성을 보인다.마지막으로 해당 제품들은 탄소를 대량 발생시키는 석탄이 아닌 석유, 천연가스 또는 페어분트의 부산물을 주요 원료로 사용하여 다운스트림 제품의 탄소 발자국을 감축할 수 있다.바스프 중간체 사업부문 총괄 슈테판 코트라드(Stephan Kothrade)는 “탄소 배출 감축 목표는 바스프의 밸류체인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제품 탄소 발자국이 낮은 중간체를 통해 고객의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은 전 세계 시장 평균보다 훨씬 낮은 탄소 발자국의 제품을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바스프의 중간체는 다양한 일상 제품의 성분으로 사용되는 다목적 화학 물질로, 플라스틱, 자동차 타이어, 제빙제, 의약품, 작물 보호제, 페인트 및 코팅제 등에 사용된다. 섬유, 자동차, 농업, 제약, 가구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들이 바스프의 중간체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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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베트남에 기가급 랜(UTP) 케이블 설비 증설
LS전선아시아는 자회사인 베트남 호찌민시 LSCV에 약 68억 원을 투자해 기가급 랜(UTP) 케이블 설비를 증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초고속 통신망용 UTP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대미 수출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다.LS전선아시아 측은 미국이 LSCV의 통신 케이블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공장을 ‘완전 가동’해도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약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에 서명했는데, 이 가운데 약 650억 달러를 광대역 통신망 구축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LS전선아시아 백인재 대표는 “올해 말 UTP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관련 매출이 15%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고부가 제품인 CAT.6 케이블에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UTP 케이블은 빌딩과 아파트 등 건물 안에서 짧은 거리의 통신망 연결에 쓰인다. 데이터의 전송 속도와 대역폭, 규격 등에 따라 CAT.1~CAT.8 등급으로 구분하는데, 100메가 인터넷에는 CAT.5, 기가급 인터넷에는 CAT.5e 이상을 사용한다.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올 1분기 매출은 약 2,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라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투자를 재개함에 따라 실적이 상승세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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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기계기술 2022년 6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특집 :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현황02 100m News- 한화그룹, 5년간 국내 20조원 등 37조 6,000억 원 투자 外08 Special Theme-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현황18 Economic Outlook- 2022년 세계경제 전망28 Industrial Trend- 인조흑연 소재산업 동향과 기술개발 방향38 Technical Trend- OLED 소재산업 동향과 국산화 현황46 Mechanical Technology- CAD/CAE/CAM을 활용한 금형형상 가공54 Patent Technology- 금형 교체가 용이한 성형 장치58 Issue Report- 2022년 하반기 경제 이슈66 Executive Lounge-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우리 기업의 대응현황74 Employment Status- 국내 산업기술인력 수급 현황82 Cartoon Zone- 인도-호주 ECTA 체결 내용과 함의90 Book Cafe- 이달의 신간·추천 도서92 Health Life- 다이어트 주의사항과 올바른 체중관리법94 Smile Factory- Funny Image·Funny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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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닉스, 2D 소형 LiDAR, ‘LSC 시리즈’ 출시
산업 자동화 전문 기업 오토닉스가 자체 기술력을 통해 2D 270° 레이저 스캐너 ‘LSC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LiDAR는 TOF 측정 방식으로 적외선 레이저를 발사하고 물체에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로 변환하는 센서다. OHT, AGV, 드론, 자동차 등에 적용돼 주변 환경 감지, 자율 주행, 충돌 방지 용도로 쓰이고 있다. 최근 물류 로봇 및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LiDAR에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오토닉스가 새롭게 선보인 LSC 시리즈는 L60×W60×H86 ㎜의 소형 사이즈 5m/10m/25m의 검출 범위 270°의 검출 각도 0.33°의 각 분해능 905 ㎚ 레이저 사양(Laser Class 1등급) 15 ㎐ 스캐닝 주파수의 특징으로 더 정밀한 감지와 측정을 실현한다. 이 제품의 최대 장점 가운데 하나는 검출 필드 영역에 대한 자동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소 10초에서 최대 60초 동안 주변 환경을 자동으로 인지하는 기능을 통해 검출 필드 영역을 설정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필드 영역 내 검출 형태는 직사각형, 원형, 반원형, 다각형 등 사용자 환경에 맞게 자유로운 형태로 설정할 수 있어 환경에 맞게 최적화한 검출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LSC 시리즈는 하나의 필드 세트로 3개의 하위 필드를 구성할 수 있으며, 세트는 총 16개까지 구성돼 검출 정확성을 높였다. 아울러 이더넷 통신과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PC·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설정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한층 향상됐다. 오토닉스 담당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LiDAR의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외산 대비 같은 성능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LSC 시리즈가 해당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닉스는 2019년 자체 기술력으로 90° 레이저 스캐너인 LSE 시리즈를 개발하며 LiDAR 시장에 진입했으며, 이번 LSC 시리즈 제품 출시를 토대로 LiDAR 제품군에 대한 라인업을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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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 수소충전소 구축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임직원, 페가수스 농구단 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자동차 충전 시연 및 홍보관 투어, 농구단 팬미팅 등이 연이어 진행됐다. 전국 11개 혁신도시 최초로 들어선 대구 혁신도시 수소충전소는 총 사업비 53억 원이 투입됐으며, 시간당 수소 승용차 10대 또는 수소 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이는 연간 수소 승용차 기준 1,3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지금까지 대구 북구 및 달서구에서만 운영되던 수소충전소를 동구 지역에 추가 설치함으로써 관내 충전 인프라 불균형 해소 및 수소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가스공사는 국민에게 수소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급한다는 의미를 가진 ‘H2U(Hydrogen to you)’를 충전소 브랜드 네임으로 명명하고, 대구 혁신도시 충전소를 자사 대표 에너지 체험 공간으로 구축했다. 충전소 부지 내 28평 규모로 마련된 수소 홍보관에서 로봇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수소 에너지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가스공사가 추진하는 수소 사업을 실시간 홍보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가스공사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 기간 동안 수소충전소를 연계한 산업 투어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수소 전문 기업 이미지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김해와 대구에 자사 직영 수소충전소 2곳을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2023년 말까지 광주 및 창원, 평택에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완료하는 등 수소 인프라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수소 에너지 중심의 친환경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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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콥코, 에너지 효율 22% 증대 ‘저압 스크류 컴프레서’ 출시
컴프레서 및 압축공기 시스템 제공 기업 아트라스콥코가 에너지 소비는 22% 줄이고, 내장형 에프터쿨러와 온도 조절 인버터 장착으로 내구성을 더욱 강화한 저압 스크류 컴프레서 ‘ZE/ZA 2-3P’ 시리즈를 출시했다.이번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Low Pressure, No Pressure’ 캠페인도 진행한다. 아트라스콥코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압 컴프레셔가 주로 적용되는 발효 및 공압이송 공정에 프리미엄 퍼포먼스와 장비의 안전성을 제공함으로써 공정 관리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 및 에너지 비용 절감에 대한 고민을 한번에 해결한다는 전략이다.특히 ‘안정적인 압축공기 공급을 위한 가이드’와 같은 유용한 정보는 물론 관리자가 공정 상황의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할 경우, 보다 효율적인 공압이송 시스템을 설계해주는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로써 아트라스콥코는 압축공기 시스템 전문 컨설턴트 역할을 맡으며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이번에 출시한 ZE/ZA 2-3P 시리즈는 발효 및 공압이송 공정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스크류 컴프레서로, 신규 스크류 엘리먼트 기술이 탑재됐다. 로터 형상은 물론 냉각 방식, 코팅 기술, 베어링 등의 엘리먼트가 새롭게 적용돼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2% 증가된 에너지 효율을 얻을 수 있다.특히 부하 및 무부하 운전을 반복하는 공정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주는 VSD(Variable Speed Drive) 기능에는 아트라스콥코가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자체 제작한 네오스 인버터(NEOS INVERTER)를 장착했다. 이로써 어떠한 압력 변동에서도 우수한 운전 안전성을 제공하며, 특히 공정 상황에 맞춘 가변 운전을 통해 정속형 모델보다 최대 50%까지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공냉식 모델(ZE P)의 경우 시중에 출시된 타 제품들과는 달리 에프터쿨러와 토출 압축공기 온도 조절장치가 내장됐다는 점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ZE P는 특히 압축공기의 양과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돼야 하는 식품 및 제약 업계의 발효 공정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아트라스콥코만의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방식으로 설계돼 설치 시간 및 비용도 대폭 감소했다.컴프레서 총 소유 비용의 20%를 차지하는 유지보수 비용도 기존 장비 대비 최대 25%나 줄었다. 이전 모델에서는 연속 운전 4,000시간마다 교체해야 했던 오일 및 에어필터를 8,000시간 또는 2년으로 교체 주기를 2배 늘렸다. 신제품 저압 스크류 ZE/ZA 2-3P 시리즈는 최대 압력 3.5 bar, 최대 토출 유량 1,670 ㎥/hr에서 압축공기 생산을 할 수 있다.아트라스콥코코리아 무급유식 압축기 사업부 임혜진 이사는 “이번에 출시한 ZE/ZA 2-3P 시리즈는 에너지 효율 및 내구성 면에서 업계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제품”이라면서 “제약 및 식음료 제조회사의 발효 공정과 시멘트 원료의 공압이송 등에 프리미엄 압축공기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국내 저압 컴프레서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제품 출시를 기념하며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트라스콥코코리아 ‘Low Pressure, No Pressure’ 캠페인 웹페이지에 접속한 후 인증 사진을 보내는 2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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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GS칼텍스와 팜유 기반 친환경 바이오사업 공동 추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GS칼텍스와 지난 4월 29일 GS타워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바이오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사는 원료 정제부터 바이오 제품 생산, 나아가서는 폐유 회수를 통한 차세대 바이오연료사업까지 점진적으로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양사의 협력은 팜유 조달능력을 보유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바이오연료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GS칼텍스가 서로의 장점을 살려 팜유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친환경 바이오산업 진출로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하에 이루어졌다.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팜원유 중심의 제한된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가공-유통까지 연결시켜 사업구조를 고도화할 수 있게 되었다. GS칼텍스 또한 에너지 분야의 리딩기업으로서 바이오케미칼, 바이오항공유 같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궁극적으로는 양사가 식량산업과 에너지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리스크에 공동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양사는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인도네시아에 원료정제시설과 바이오 연료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정개발체제(CDM)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생산과 폐유수거를 동시에 진행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는 개발도상국에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시행한 사업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감축분을 선진국 자국의 감축실적으로 인정받는 제도이다.현재 약 65개 국가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바이오연료 의무혼합제도를 도입하거나 검토 중인데, 팜이 대두·해바라기·유채 대비 친환경적인 작물로 평가받고 있다.전 세계 식물성 작물 중 팜 재배 면적은 10%에 불과하나 생산량은 1/3을 차지할 정도로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뛰어나고, 팜은 30여년 간 경제적 수확이 가능한 다년 작물이어서 토지 경작과 운용에 따른 환경파괴를 줄일 수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진출 초기부터 환경과 상생에 초점을 맞춰 성장해왔고 2020년 팜사업 환경사회정책 NDPE 선언, 2021년 국제팜오일인증인 RSPO 획득 등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기준 이상의 환경정책을 펼쳐왔다”며 “이번 MOU는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대에 친환경 바이오사업 진출로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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