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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국내 최초로 도입될 다목적 무인차량 공급 업체 선정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에서 발주한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수주했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하고 운용할 수 있는 2t 이하의 원격·무인운용 차량이다. 미래 전장환경에서 예상되는 위험지역에 대한 수색·정찰 및 화력지원이 가능해 장병 생존성을 강화할 수 있으며 근접전투 현장에서 탄약과 전투물자를 보급하고 전투간 발생하는 환자를 후송하는 등 목적에 맞춰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사업은 다목적 무인차량을 국내 최초로 도입 및 시범운용하기 위해 추진되며 신속시범획득사업의 일환이다. 현대로템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6개월 내에 2t급 다목적 무인차량 2대와 함께 군에서의 시범운용을 위한 지원 체계를 공급할 예정이다.신속시범획득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군에서 시범운용을 통해 전력소요를 결정하고 후속 물량을 빠르게 전력화할 수 있는 사업으로 기존의 무기체계 획득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현대로템은 이번 사업 수주로 다목적 무인차량 전력화 사업 등 미래 소요가 예상되는 다양한 무인체계 사업 공략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현대로템은 2t급 다목적 무인차량 외에도 향후 수요에 따라 다양한 용도의 무인차량을 추가 개발해 무인체계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고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무인체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미래 시장에서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육군에서는 다양한 전투 플랫폼에 4차 산업혁명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 계획을 발표하고 무인체계 도입에 나서고 있으며 고령화, 저출산 등 인력 감소 추세로 인한 글로벌 무인체계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로템이 이번에 공급할 다목적 무인차량은 자체 개발한 ‘HR-셰르파(HR- Sherpa)’를 기반으로 원격무장장치(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 RCWS)를 탑재해 원거리에서 목표를 자동추적 및 사격할 수 있는 등 성능이 강화된 모델이다. HR-셰르파는 에어리스 타이어(Airless Tire)를 장착해 적의 공격에도 펑크 없이 지속 기동할 수 있으며 360도 제자리 회전이 가능하다. 또 원격주행을 비롯해 차량 앞 인원을 따라가는 종속주행, 지정된 경로를 스스로 탐색하며 이동하는 경로점 자율주행 등 무인차량의 이점을 극대화한 우수한 주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HR-셰르파는 지난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비롯해 올해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0)’ 등 주요행사에서 임무수행 및 자율주행 능력을 성공적으로 시연하는 등 품질과 기술력이 검증된 바 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무인체계는 민간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은 첨단 기술로 관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다목적 무인차량 등 무인체계 부문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최첨단 기술들을 전차 및 장갑차 무인화에 적용해 국방과학기술 발전과 군 전투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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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형 굴착기 메인컨트롤밸브로 ‘IR52 장영실상’ 수상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 유압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 메인컨트롤밸브 DCV300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메인컨트롤밸브(Main Control Valve)는 굴착기의 각 작동부위에 유압을 전달해 장비의 이동과 작업 동작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굴착기의 모든 동력을 분배, 제어하는 동시에 동력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정밀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굴착기에 들어가는 부품 가운데 최고 난이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두산인프라코어는 2014년부터 DCV300 개발을 시작해, 유압 관련 국내 협력사와 함께 설계, 소재개발, 검증, 제작 과정을 거쳐 5년만에 본격 상용화에 성공했다.중형 굴착기용 MCV 제품 가운데 ‘단일 블록 하우징(Mono Block Housing: 일체형 골격)’으로 개발해 상용화한 것은 DCV300 모델이 세계 최초다.두산인프라코어는 일체형 MCV 개발을 통해 기존 결합형 MCV보다 연비는 12% 개선하고, 제작 원가는 20% 이상 절감했다. 높은 내구성과 함께 전기전자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유압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CV300은 지난해 ‘올해의 10대 기술’ 선정에 이어 이번 장영실상까지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면서 “DCV300을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향후 차세대 전자유압시스템 개발에도 적용해 혁신적 기술 개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1991년 시작된 IR52 장영실상은 기업의 우수한 기술 연구성과를 발굴해 1년 52주 동안 매주 1개의 제품을 시상하는 산업기술상이다.두산인프라코어 DCV300은 올해 46주차 우수 기술로 선정됐으며, 두산인프라코어는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내마모 굴착기 프론트 관절부’와 ‘친환경 소형 디젤엔진(G2엔진)’으로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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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연 알루미늄 생산 기업 노벨리스, 융합인재 양성 위한 로봇 장학팀 모집
글로벌 최대 압연 알루미늄 생산 기업이자 알루미늄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가 지난해에 이어 창의적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에도 영주 지역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12월 12일까지 장학팀을 모집한다.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노벨리스 장학팀 선발은 7세에서 고등학교 연령의 청소년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장학팀에게는 수백만 원 상당의 로봇 세트와 무상 교육 및 ‘2020-2021 코리아로봇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전 세계 110여개국 65만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미국 FIRST 재단의 로봇 대회의 한국 대회인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한국 파트너인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가 진행하고 11회를 맞이하고 있다.팀원들과 협력하고 과정을 즐기면서 미래의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로봇 축제인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매년 약 2,500여 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참가하고 있으며, 선발된 20여개의 한국대표팀이 세계 대회에 출전해 매년 입상하는 등 한국 학생들의 재능을 자랑하고 있다.노벨리스 로봇 장학팀은 영주 지역 학생들이 창의적인 융합 기술에 대해 배우고, 전 세계 최대의 청소년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어 FIRST 로봇 프로그램을 통해 융합 인재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벨리스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한편, 노벨리스는 11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FEST창의공학교육협회, 영주시와 협력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총 70팀 약 1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2회 노벨리스 로봇 & 코딩 체험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확대 진행되고 있는 로봇 & 코딩 체험 캠프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무상으로 대여되는 로봇 세트와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사용하고 7세부터 고등학교 학생들이 연령별로 참여해 4차산업혁명의 융합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노벨리스는 수년간 지속적으로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을 후원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공학과 과학에 기반한 사고와 체계적인 문제해결 방법을 경험하고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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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 기술’ 과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한화시스템이 선도형 핵심기술 과제인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 및 플랫폼·서비스 통합 기술’ 과제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이 과제는 미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을 본격적으로 군 지휘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첫 개발 사례다. 선도형 핵심기술 프로그램인 ‘지휘통제 지능정보 플랫폼 및 전장인식 지능화 기술 개발’의 종합과제로 4년간 15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한화시스템은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 개발을 수행하고 2과제인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구현과 3과제인 ▶전장상황 모의 및 모의자료 생성 등의 단위 과제를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미래전 양상의 변화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신무기체계의 필요성은 갈수록 중요해질 전망이다. 특히 인구급감으로 병력 감축이 가시화되면서 급증하는 전장 데이터 중 유의미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해낼 수 있는 AI참모 역할은 미래 전장에서 필수적이다.지능형 전장인식 서비스는 전장의 다양한 정보와 전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전장지식 베이스를 구축하고, 머신러닝·딥러닝 등을 적용한 AI학습모델을 통해 이러한 전장상황 데이터에 대한 다중 분석 결과를 지휘관에게 제공한다.지휘관은 AI참모가 제공해주는 통계와 확률 기반의 정보분석을 토대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장 상황을 인식하고 작전 지휘를 결심할 수 있게 된다.향후 이러한 지능형 전장인식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휘결심 전 과정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지휘관에게 적합한 작전 및 방책까지 분석 및 제안하고, 부대 규모, 지휘자의 계급, 작전유형 등에 따른 맞춤 전략을 제공하는 ‘지능형 지휘결심지원체계’로 완성해나갈 계획이다.한편, 한화시스템은 2018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국방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를 개소해 인공지능 기술의 국방 융합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상 이동 경로 검출을 통한 AI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연구 ▶지능형 지휘통제체계 개념연구 ▶국방 AI 지휘결심지원 플랫폼 개념연구 등 선행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40여 년간 축적된 지휘통제체계 개발 경험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AI참모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센서 및 지휘 통제·통신 분야 핵심 역량에 4차산업 첨단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무기체계 고도화를 실현하면서 스마트 국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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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글로벌 선사 나빅8과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 나서
두산퓨얼셀이 글로벌 선사(船社)인 나빅8(Navig8)와 손잡고 친환경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주력으로 삼아온 두산퓨얼셀이 수소산업과 연계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한 첫 사례다.두산퓨얼셀은 나빅8와 ‘선박 추진·발전용 연료전지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11월 9일 체결했다. 140여 척의 석유화학제품 및 원유 운반선을 보유한 나빅8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해운회사다.두산퓨얼셀은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를 나빅8가 발주할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에 탑재하고 추진동력 및 선박 내 전원으로서의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빅8는 한국선급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선박 설계 검토와 더불어 실제 적용을 위한 다양한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선박용 연료전지는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는 해운산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하는 강력한 규제를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라 해운업계는 저유황유 사용과 탈황장치 부착을 비롯해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원 발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선박 신규 발주는 연평균 3천만 CGT에 달한다. IMO 환경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엔진을 연료전지로 전환한다면 2050년까지 총 300GW 규모의 선박용 연료전지 신규 발주가 예상된다.뿐만 아니라 선박용 연료전지는 기존 선박유에 비해 발전 효율이 높고, 선박 내부에 자유롭게 연료전지 모듈을 배치할 수 있어 선박 기본 설계의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는 “선박 엔진은 선주가 직접 조선사에 발주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선주와의 협력은 사업화를 안정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동시에 선주가 보유한 선박에 직접 실증이 가능해 상용화 시점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선박용 연료전지는 선박용 엔진의 환경 규제에 대응해야 하는 해운산업의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두산퓨얼셀은 친환경 선박 시장 진입과 함께 수소와 관련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두산퓨얼셀은 지난 10월 ‘한국형 고효율 SOFC’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OFC 핵심부품인 셀과 스택을 국산화하고, 2024년부터 한국형 SOFC 시스템을 국내에서 양산한다는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수행 중이다.SOFC는 다른 연료전지 타입에 비해 전력 효율이 높은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가운데 하나로, 열 보다 전력이 주로 필요한 발전 환경에서 선호된다. 두산퓨얼셀은 기존보다 약 200℃ 가량 낮은 620℃에서 작동하면서 전력 효율이 높고 기대수명이 개선된 SOFC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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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사곤, 전기차 개발 가속화 위한 ‘100% EV’ 솔루션 론칭
CAE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분야 제공 기업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는 모회사인 헥사곤의 제조 인텔리전스 부서가 이모빌리티(eMobility)의 혁신을 주도하는 전략인 ‘100% EV’ 솔루션을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전 세계 73개국이 2050년까지 탄소 중립 선언을 함에 따라, 자동차산업은 이제 이를 위한 법적 규제 의무 사항을 충족하고 이에 맞는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헥사곤의 100% EV 솔루션은 이러한 상황에 맞춰 기업이 비용 문제를 극복하면서 기존 내연차보다 뛰어난 새로운 수준의 차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헥사곤의 설계, 엔지니어링 및 제조 기술은 이미 폭스바겐 및 보쉬 같은 업계 선두 업체가 이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전기차(EV) 파워트레인 설계 및 생산의 효율성 최적화부터 주행거리 확대를 위한 배터리 품질 검사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생산되는 차량의 75% 이상에 적용되고 있다.헥사곤은 100% EV 솔루션을 통해 제조 업체들이 이러한 과정을 통합하고 전기차로의 글로벌 전환을 가속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전기자동차는 2025년까지 자동차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주행거리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차량 품질 및 혁신적인 기능을 포함해 효율적인 판매 가격이 가장 큰 도전 사항으로 꼽힌다.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 업체는 2025년까지 400개의 새로운 BEV(배터리 전기자동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있으며, 제조 업체는 엄청난 비용 없이 EV 플랫폼 및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요구하고 있다.이러한 전례 없는 변화에도 불구하고, 헥사곤은 지난 100년간 자동차 발전의 정점인 현대적 설계 및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새로운 차량의 품질과 안전성도 기존 수준에 맞추기 위해 제조 라인 및 공급 업체와 새롭게 협력하는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헥사곤 제조 인텔리전스 사업부 파울로 굴리엘미니(Paolo Guglielmini) 사장은 “우리는 더 깨끗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100% EV의 미래를 향한 여정이 혁신을 통해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타이트한 전기차 출시 일정을 맞추면서 소비자 요구에 충족하는 새로운 전기차 생산,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굴리엘미니 사장은 “전기차 개발은 이제 막 시작됐다. 헥사곤은 기업들이 현대적 관행을 넘어서 생각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100% EV를 향한 여정을 더 빠르면서도 효율적인 비용으로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이모빌리티 개발을 지원하는 우리의 스마트 제조 기술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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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Azipod 쇄빙 추진 시스템, 대우조선해양 신규 건조 LNG 운반선에 공급
ABB의 아지포드(Azipod®) 쇄빙 추진 시스템이 대우조선해양이 신규 건조하는 6척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에 공급된다. 이들 선박에는 결빙 해역 운항 선박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면서 가장 강력한 아지포드 추진기 3대가 각각 탑재된다.일반적인 LNG 운반선은 결빙 해역 운항 시 쇄빙선 지원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ABB의 17㎿ 규모 아지포드® 장치는 총 51㎿(6만 8,400HP) 전력을 선박에 공급해 쇄빙선 지원 없이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한다.쇄빙선의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은 ABB Azipod® 쇄빙 추진 시스템은 전기 구동 모터가 선체 바깥쪽의 수중 포드에 있다. 이에 360도 회전이 가능해 기동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런 강점은 빙하가 많은 해역을 지나다니는 선박에 특히 중요하다. 신규 LNG 운반선은 쇄빙 상선 최고 등급인 ARC7급이다.이번 수주는 총 3억 달러 규모로, 2019년 ABB 마린 및 항만 사업본부의 최대 수주 실적 가운데 하나인 야말 LNG 프로젝트를 서비스하는 15척에 대한 ABB 최첨단 기술이 성공적으로 적용되면서 성사됐다.유하 코스켈라 ABB 마린 및 항만 대표는 “까다로운 북극 운항 분야에서 우리 기술이 다시 한번 선택받아 자랑스럽다”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운항과 함께 북해로를 가로질러 연중 운송을 보장하는 ABB 기술로 북극 해양 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규 건조되는 6척 선박은 2023년부터 인도돼 북극 최대 산업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북극 LNG 2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각 쇄빙 LNG선은 17만㎡급이다.ABB는 현재까지 90척이 넘는 쇄빙선에 전기 추진 시스템을 공급했다. Azipod® 추진 옵션은 1㎿부터 22㎿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Azipod® 기술은 기존 샤프트 라인 추진 시스템과 비교해 연료 소비량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전기 추진 분야에서 ABB 입지를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이번에 건조될 선박에는 발전기, 배전반, 변압기, 전기 드라이브 및 추진 제어 시스템 등 광범위한 영역에 ABB 솔루션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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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기계기술 2020년 11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특집 : 소재·부품·장비 산업 현황과 지원 정책02 100m News- 롯데케미칼,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개발 나선다 外08 Special Theme- 소재·부품·장비 산업 현황과 지원 정책22 Industrial Trend- 2020년 하반기 주력산업 부문별 전망32 Technical Trend- 절삭공구 데이터 플랫폼 관련 국내외 기술동향42 Mechanical Technology- 사물인터넷 기반 무선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52 Patent Technology- 이기종 공작기계 컨트롤러용 통합 인터페이스 시스템56 Trade Brief- 미·중 무역분쟁의 최근 흐름과 중국 수입시장의 영향65 Issue Report- 최근 글로벌가치사슬 변화의 주요 요인74 Executive Lounge- 전통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사례82 Cartoon Zone- 뿌리산업 인프라 (2)88 Book Cafe- 이달의 신간·추천 도서90 Health Life- 커피, 하루 3잔 이상 마시지 마세요!92 Smile Factory- Funny Image·Funny Story94 Safety Zone- 코로나19 예방 꼭 기억해야 할 근로자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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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 안산’ 11월 5~6일 한양대 에리카에서 개최
경기도와 안산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접착코팅협회와 한양대학교 ERICA LINC+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제2회 한국 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 안산(2020 SURFCON KOREA, ANSAN, 이하 서프콘코리아 2020)’이 11월 5~6일 한양대 ERICA 캠퍼스 내 행사장에서 개최된다.서프콘코리아는 소재표면기술(Material Surface Technology) 전문 콘퍼런스로, 민간 기업이 아닌 업계, 산·학·연, 단체가 중심이 돼 추진하는 표면기술인의 기술 축제의 장이다.또한 ▶정부의 지속적 후원 아래 추진되는 행사 ▶홈페이지 카페 등 커뮤니티가 상시 운영되고 비전이 명확한 항구적 행사 ▶인적교류 기반 기술과 사업이 함께 이루어지는 R&BD 행사 ▶표면기술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실용적이고 융·복합적인 표면기술인 행사 ▶글로벌 표면기술 분야를 선도할 기술을 발굴하는 행사라는 특징이 있다.서프콘코리아 2020은 올해 안산도시공사와 함께 경기도 유망 지역 특화 마이스(MICE, 산업 기술 전문 콘퍼런스)로 선정돼 1회 때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된다.서프콘코리아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의 궁극적 목표가 세계적 수준의 마이스로 성장해 안산시, 나아가 우리나라의 소재표면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우리나라가 해당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적 위치를 점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소재표면기술은 소재표면에 모재와 확실히 구분되는 유용한 기능을 부여하는 기술로 정의할 수 있다. 대표적 산업으로 코팅, 접착, 필름, 표면처리(도금)가 있다.▶5G 통신 ▶미래 자동차(전기·자율주행) ▶차세대 디스플레이(플렉시블·롤러블) ▶반도체 ▶의료바이오헬스 등 미래 산업은 여러 환경과 조건에서 다기능화, 고기능화를 실현하기 위해 접착, 코팅, 필름, 도금 기술 같은 표면기술의 필요성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앞으로 표면기술 산업의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서프콘코리아 세부 프로그램은 ▶기술 세미나 ▶탁상형 전시회 ▶기술, 제품 홍보 포스트 ▶제품 장터 ▶사업 교류회로 구성됐다. 올해 콘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먼저 준비하는 차원에서 한국형 뉴딜(그린기술+디지털기술) 주제를 바탕으로 기획됐다.기술 세미나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 세션에는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헬스 ▶감염병 대응 등 그린 기술 분야 강연이 진행된다. 오후 세션에는 ▶5G ▶플렉시블 기기, AI(스마트 고기능 소재) ▶사물인터넷(IoT) ▶비대면 등 디지털 기술 분야 강연이 열린다.이틀간 코팅, 표면처리, 필름, 점접착 4개 세션에서 총 26개 강연(해외 2건, Webinar)이 진행되며 참가자의 강연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1일권 등록 시 2개 세션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콘퍼런스를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양대 ERICA LINC+사업단 최지웅 단장은 “이번 행사가 산·학의 강점을 결합한 최적의 이벤트이면서 앞으로 교육과 기술이전 프로그램 등 교류의 폭을 더 확대해 서로 발전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매개체 역할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 대응해 온·오프라인 병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의 경우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참여자 간 거리 두기, 출입자 관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위생 관리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예정이다.콘퍼런스 사무국 관계자는 “서프콘코리아 2020은 기술 발표, 제품·기술 거래, 인적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표면기술인의 기술 축제의 장”이라며 “신사업·신기술에 대한 영감을 얻고 인맥 확대도 도모할 수 있는 행사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서프콘코리아 202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콘퍼런스 사무국으로 문의하거나 서프콘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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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하와이에 대규모 태양광·ESS 연계 발전사업 추가 수주
한화에너지는 지난 2018년 12월 호오하나 솔라 프로젝트 계약 체결 이후 이번에 미국 하와이 전력청이 주관하는 태양광과 ESS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 입찰에서 태양광 발전 60 MW 와 ESS 240 MWh 연계 사업인 쿠페하우 솔라 프로젝트의 최종 계약자로 선정되었다.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기업 중에서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강국인 미국에서 태양광 및 ESS사업을 연속 수주하여 미국 현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이번 프로젝트로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에 60 MW 규모의 태양광 발전과 240 MWh규모의 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2023년까지 건설하고 향후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60 MW는 약 8만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 규모에 해당된다. 한화에너지는 본 사업을 자회사인 174 Power Global을 통해 진행하며, 전체 사업의 개발, 건설, 자금조달, 그리고 발전소 운영까지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하와이 주정부는 현재 2045년까지 전력 100 %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한화에너지의 태양광 및 ESS 연계 사업들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들이 안정적인 청정 전력 공급뿐만 아니라 계통 안정성 확보와 피크 전력 조절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한화에너지가 미국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을 통해 청정에너지를 제공하고, ESS사업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지역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미국 내 한국 에너지 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아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한편 한화에너지는 자회사인 174 Power Global을 통해 미국에서 활발한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 사업개발을 펼치고 있다. 174 Power Global은 북미 태양광시장에서 전력매매계약 체결 기준 2GW, 개발 기준 10 GW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단기간에 업계의 강자로 자리 매김했다. 또한, 근래 여러 ESS 프로젝트들을 수주하여 기존에 보유한 북미 태양광 개발 역량을 넘어 ESS사업 개발에서도 선도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북미 ESS시장에서 계약체결 기준 1 GWh, 개발 기준 3 GWh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한화에너지는 집단에너지, 태양광, ESS, LNG, 수소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업을 개발, 운영하는 종합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베트남, 호주, 스페인 등지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하며, 미국, 호주, 스페인에서는 전력 리테일 사업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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