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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시아, HMM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에 스크러버 설치 완료
친환경 설비 전문 기업 파나시아가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HMM(舊현대상선)의 2만 4,000 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에 스크러버 설치를 마치고 지난 9월 11일 해당 선박을 인도 완료했다.정부의 ‘해운산업 재건 5개년 계획’ 가운데 하나로 이번에 인도되는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은 HMM이 발주한 12척 가운데 마지막 프로젝트다.삼성중공업이 5척, 대우조선해양이 7척을 건조하는 해당 프로젝트 중 삼성중공업 건조선박에는 파나시아가 생산하는 스크러버뿐만 아니라 선박평형수처리장치와 수위제어계측장비도 설치됐다.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전 세계 모든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낮췄다. 이에 따라 국내외 많은 선주사는 기존 저렴한 고유황유를 사용하면서 규제도 맞추기 위해 스크러버 설치를 선택했다.이번 컨테이너 선박에는 국내 최대 용량의 스크러버 3기가 설치됐고 가장 큰 스크러버의 무게는 45톤, 높이는 20m로 무려 아파트 6층에 달하는 높이다.최근 개방형 스크러버의 세정수 배출을 금지하는 지역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선박엔 평상시 경제적이고 사용이 쉬운 개방형 스크러버로 쓰다가 규제 지역 진입 시 세정수를 자체 처리하는 폐쇄형 스크러버로 전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Hybrid) 시스템이 적용됐다.하이브리드 스크러버의 핵심 장비인 세정수 처리 장치로는 파나시아가 직접 개발한 장비가 설치됐으며, 해당 기술을 보유한 스크러버 제조 업체는 전 세계에서 2곳 정도로 알려져 있다.파나시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스크러버 도입 확대 분위기에 따라 자체 세정수처리장치를 보유한 파나시아의 시장 점유율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HMM의 2만 4,000 TEU급 컨테이너 선박에도 파나시아의 선박평형수처리장치와 수위제어계측장비가 탑재됐다. 이로써 파나시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선박에 스크러버,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수위제어계측장비 모두 공급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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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슬렌텍스 소재, FMS코리아 참여 ‘콜드체인 플랫폼 솔루션’ 시범사업에 적용
독일 화학 기업 바스프는 자사 혁신 소재 슬렌텍스(SLENTEX)가 콜드체인 전문기업 ㈜에프엠에스코리아(FMS Korea)가 참여하는 환경부 주관의 포장쓰레기 절감을 위한 콜드체인 플랫폼 솔루션 시범사업에 적용된다고 7일 밝혔다.환경부 등의 정부부처 및 지자체와 협업해 진행하는 시범사업은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친환경 공유 및 회수 시스템 기반의 콜드체인 플랫폼 사업이다.이 플랫폼은 신선식품이 물류센터에서 출고-이송-배송-고객까지 전달되는 전 유통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신선식품 배송의 주요 요소인 저온유지 및 신선도 지속을 지원하며, 규격화된 배송박스로 물류운송의 효율성 또한 더욱 향상한다.해당 시범사업에 사용되는 에프엠에스코리아의 배송 박스 및 전체 거점 공유 컨테이너에는 바스프의 슬렌텍스가 적용된다. 슬렌텍스는 얇은 두께로도 뛰어난 단열성을 지녀 배송재로 사용될 시 기존에 포장재로 많이 활용되는 스티로폼에 비해 포장재 두께를 50~70% 저감할 수 있다.이에 배송업체들은 포장 부피와 폐기 쓰레기 등을 감소시킬 수 있고, 더욱 많은 제품을 효율적으로 운반함과 동시에 강력한 제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슬렌텍스 기반의 배송상자는 회수 및 재사용이 가능해 전 물류체인 내 친환경성과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글로벌 바스프 퍼포먼스 소재 사업부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총괄 부사장 만프레드 파울로스키(Manfred Pawlowski)는 “이번 FMS와의 협업은 바스프 슬렌텍스의 고성능 단열성을 입증하고 광범위한 적용성과 친환경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라면서 “슬렌텍스 소재의 친환경성이 사회와 환경 문제의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에프엠에스코리아 최동호 대표는 “현재 국내 배송 시장은 상품 파손방지 및 신선함을 위해 과대포장이 빈번해 포장 폐기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바스프의 슬렌텍스 소재를 활용해 패키징뿐만 아니라 물류 전반에 걸친 친환경 콜드체인 배송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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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웰, 6,100평 규모 경기도 광주 물류센터 신축 완공
3PL(Third Party Logistics·3자 물류) 전문 기업 ㈜트루웰이 지난 8월 경기도 광주에 연면적 6,100여평(20,356㎡)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축 완공했다.트루웰은 2008년에 설립되어 경기도 광주 기점의 물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 3,500여평의 임차 물류센터 대신 약 1년여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8배에 달하는 6,100평 규모의 트루웰 소유 물류센터를 설립했다.새롭게 완공된 물류센터는 곤지암 IC에서 약 12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제2중부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어 수도권 및 전국 각 지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한편, 물류센터는 지하 1층부터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물을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 보관, 적재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갖추었다. 효율적인 물류 적재를 위한 랙(Rack)시설과 DPS(Digital Picking System)을 구축하여 다량의 품목을 오류없이 빠르게 처리 가능하다.이외에도 24시간 유인경비 및 물류센터 곳곳에 CCTV와 적외선 감지기를 설치해 보안성을 높였다. 물류의 모든 시스템은 e-OMS로 관리되어 고객사에서는 실시간 물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트루웰 관계자는 “물류의 요충지인 광주시에 설립한 물류센터 기점으로, 화주 고객 특성에 맞는 최적의 설비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임차 형태가 아닌 ㈜트루웰 소유의 물류센터인 만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3PL이란 물류 전문 업체가 배송, 창고, 재고관리 등 물류의 전반적인 업무를 아웃 소싱하는 것을 말한다. 트루웰은 전국 단위의 약 200여명이 넘는 전문 물류 인력과 이번에 완공된 6,100여평의 광주 물류센터를 기점으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현재 고객사로는 동국제약, 신신제약, 동아제약 등 의약전문 기업, 풀무원, 쟈뎅, 하이트진로음료 등 식품기업 및 이외 시세이도나 비비안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의 물류 대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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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기계기술 2020년 9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특집 : 글로벌 제조업계 코로나19 대응사례와 포스트 코로나 新전략02 100m News- KT-동원그룹, 식생활·물류플랫폼 ‘인공지능(AI) 혁신’ 주도한다 外10 Special Theme- 글로벌 제조업계 코로나19 대응사례와 포스트 코로나 新전략22 Emerging Market-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현황과 한·중·일 경쟁 구도31 Technical Trend- 제조용 IoT 기술 현황40 Industrial Trend- 중국 반도체산업 현황 및 전망48 Mechanical Technology- 초탄성 재료를 활용한 압력 구동형 유량조절 밸브 개발58 Patent Technology- 고속 이송계의 급속 제동 장치62 Issue Report-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우리의 대응72 Executive Lounge-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2.0 시대의 환경변화82 Cartoon Zone- 잘 나가는 우리기업 해외투자 성공기 ⑼88 Book Cafe- 이달의 신간·추천 도서90 Health Life- 내 몸에 쌓인 독소를 빼주는 음식 10가지92 Smile Factory- Funny Image·Funny Story94 Safety Zone- 코로나19 예방 꼭 기억해야 할 근로자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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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종합A/S센타, 원통연마기 자동화 장치 ‘그라인딩 휴먼터치’ 개발
원통연마기는 범용선반이나 컴퓨터수치제어(CNC) 선반으로 가공된 금속, 세라믹 등 원통형 제품의 표면을 정밀 가공하는 기계로, 열처리를 하고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국내 소기업들이 사용하는 기계는 1970년대 생산된 기종으로 연삭숫돌을 사용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고 초보자들은 접근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그런데 기존 설비에 부착하기만 해도 저비용 고효율을 실현할 수 있는 NC원통연마기 시스템이 출시되어 회제다. 2~3시간의 교육만으로 청소년이나 여성도 작업이 가능하다.통일종합A/S센타 이문섭 대표가 개발한 원통연마기 자동화 장치인 ‘그라인딩 휴먼터치’는 내경과 외경을 연마하는 1단 수동 및 오토시스템으로 치수보정 설정을 하는데 2~5초밖에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1명의 작업자가 2~10대의 기계를 조작할 수 있다.또, CNC 연마기 가격대비 저렴하고 중고 원통연마기에도 부착할 수 있어 장비 교체에 대한 부담이 없다. 특허등록 제품으로서 현재까지 국내외에 경쟁제품이 없는 상태다.1992년 통일종합A/S센타를 창업해 공작기계 수리에서부터 부품 제조, 판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온 이문섭 대표는 기존 범용원통연마기를 자동화할 수 있다면 막대한 인건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기업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하고 2012년 기술개발에 본격 나섰다.그러다 2015년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공인 판매촉진 지원사업’을 통해 그해 말, 목표하던 수준의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연달아 특허출원, 상용화, 시장출시, 벤처인증 획득 등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이문섭 대표는 “올해는 ‘그라인딩 휴먼터치’를 업계에 알리는 데 주력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현장의 수요를 점검하면서 그라인딩 휴먼터치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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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소재, 한국전기연구원과 차세대 전력부품 공동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화승소재는 25일 경남 양산시에 소재한 본사에서 한국전기연구원과 차세대 전력부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화승그룹 현지호 총괄부회장, 화승소재 허성룡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 등 주요 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상 풍력 설비 부품 국산화 ▶차세대 절연 케이블 소재 개발 등 차세대 전력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국내 전력 기술 발전에 협력할 계획이다.화승소재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해상 풍력 발전 시스템에 들어가는 해저 송전케이블 관련 부품의 국산화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해상 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한국전기연구원은 초고압 직류(HVDC) 송전에 요구되는 고성능·친환경 절연소재를 연구개발 중이다. HVDC는 교류에 비해 송전 용량과 거리가 늘어나는 동시에 손실은 낮아지는 장점이 있어 장거리 송전시스템에 적합하다.때문에 HVDC 절연 케이블 소재 개발은 한국전기연구원 절연재료연구센터가 차세대 핵심 전력기술로서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에 화승소재와 협력해 초고압 직류송전에 요구되는 고성능 친환경 절연소재·부품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이룰 계획이다.화승소재 허성룡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한국전기연구원과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공동기술개발 협약을 맺게 되었다”며 ”특히 화승소재는 신재생에너지를 대표하는 해상 풍력 부문에서의 부품 개발을 통해 그간 해외 기업 중심이었던 해상 풍력 발전 부품 소재의 국산화를 이루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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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기술 나눔’ 통해 부품협력사 디지털 전환 기회 마련
현대오토에버가 완성차 부품협력사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IT 서비스 역량이 집약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소개하고,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에 걸쳐 RPA 기초부터 도입까지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RPA 교육을 무료로 부산 경상대 캠퍼스에서 진행했다.현대오토에버는 다양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RPA 부문 전략적 파트너사인 주식회사 한국스코어링과 함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성우하이텍을 비롯해 다수의 완성차 부품협력사 IT 담당자들이 참석해 RPA 교육뿐 아니라 각 사의 디지털 전환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으며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간략한 컨설팅도 진행했다.이번 교육과정은 ▶현업 업무 RPA 적용 방안 수립 ▶RPA 개발 이론 및 실습 ▶RPA 적용 사례 소개 등으로 구성되었다.현대오토에버는 이번 교육이 부품협력사 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음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영남권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4분기에는 호남권 부품협력사를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진행하는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RPA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이날 교육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 전 현대오토에버가 만든 ‘자가 문진 모바일 시스템’으로 사전에 건강체크를 했다. 또, 교육장 출입 시 마스크 확인, 체온 측정, 손소독제 배치 등과 함께 출입 명부를 둬 비상 상황 발생 시 추적 관리가 쉽게 했다.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RPA 플랫폼은 앞으로 대화형 AI 기능까지 포함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의 클라우드 기반 RPA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부품협력사에 합리적인 비용과 더불어 IT 구매 서비스 및 기술 지원 등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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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V 라인란드 코리아, 경남 창원 에너지 효율 시험소 확장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TÜV Rheinland Korea)는 2014년 경남 창원에 설립한 에너지 효율 시험소 규모를 확장했다. 면적 360㎡(약 110평)을 확장해 1,704㎡(약 515평) 규모다.새로 마련된 공간에는 유럽, 호주, 미국 등이 필수로 채택한 에어컨과 히트펌프의 성능 평가 시험법인 ‘밸런스 룸 타입 칼로리미터(Balanced Room Type)’가 들어섰다.기존 공기 엔탈피 시험법은 에어컨과 히트펌프의 냉방 및 난방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밸런스 룸 타입 방식은 직접적인 열량 측정 방식이라 더 정교한 시험법으로 알려져 있다.시험 대상은 정격 열량이 12㎾ 이하인 단상의 공기 열원 에어컨 및 히트펌프다. 유럽 시장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영하 30도까지 시험할 수 있어야 하는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TUV 라인란드 에너지 효율 시험소가 해당 온도까지 시험 가능하다.TUV 라인란드 코리아 카스텐 리네만 대표는 “TUV 라인란드 코리아는 서울과 창원에 각각 에너지 효율 시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창원 시험소는 해외 시험인증기관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라면서 “이번에 새로 추가된 설비는 국내 시험소들 가운데 최대 온도의 시험 범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김상민 창원 에너지 효율 시험소장은 “현재 국내 시험소 가운데 밸런스 룸 타입 시험법으로는 영하 온도의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수출 기업 제품의 평가 및 규제 지역의 사후 시험 대비 평가를 지원할 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의 시험 수요 대응과 시험 소요 시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지속해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인정기구(KOLAS)의 에너지 효율 분야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된 TUV 라인란드 코리아의 에너지 효율 시험소는 ▶유럽 KEYMARK 공인 시험소 ▶싱가포르 강제 에너지 라벨(MELS) ▶사우디아라비아 SASO 에너지 효율 시험소로 지정돼 있다.시험소에서는 에어컨, 히트펌프, 히트펌프 보일러, 가정용 냉장고, 상업용 전기냉장고, 김치 냉장고, 제습기 등 여러 제품에 대한 각국의 에너지 효율 적합성 시험 및 국제 표준에 따른 성능 시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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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차세대 보안 카메라 ‘와이즈넷7’ 글로벌 론칭
시큐리티 기업 한화테크윈이 차세대 보안 카메라 ‘와이즈넷7(Wisenet7)’을 미주,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와이즈넷7’ 보안 카메라는 한화테크윈이 자체 개발한 영상처리 반도체 칩 ‘와이즈넷7’이 내장된 제품으로, 각종 영상보정 기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명한 화면과 기존 제품 대비 한층 강화된 사이버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영상처리 반도체 칩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보안 업체는 세계적으로도 한화테크윈을 포함해 2개 업체 뿐이다.한화테크윈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대면 활동보다는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와이즈넷7’의 다양한 기능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세계 각국의 고객들이 ‘와이즈넷7’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별도의 온라인 페이지를 운영한다.전용 페이지에서는 제품에 대한 세부 사양 및 기능에 대한 설명은 물론, ‘와이즈넷7’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과 기존 카메라의 영상을 비교해 고객들이 향상된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협력 업체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도 진행한다. 지난달 국내 출시 시점에 맞춰 본사 주관으로 론칭 기념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 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화테크윈은 미주, 유럽, 중동에 위치한 해외 법인을 거점으로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한편, 추후 현지 상황에 따라 대면 영업, 마케팅 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영상처리 반도체를 자체 개발할 수 있는 보안 업체는 세계적으로도 한화테크윈을 포함해 2개 업체 뿐”이라며 “대한민국 1등 영상보안 업체로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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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솔베이 폴리아마이드 사업 인수로 첨단 소재·부품 실험 역량 확보
독일 화학 기업 바스프가 솔베이(Solvay)의 폴리아마이드(Polyamide) 사업 인수를 통해 확보한 신기술, 기술 전문성, 그리고 향상된 소재 및 부품 실험 서비스 등으로 자사의 아태지역 연구개발 역량을 향상시켰다.바스프는 기존 연구개발 시설들을 솔베이로부터 인수한 서울 및 상하이의 연구개발 센터와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스프는 핵심 산업을 위한 첨단 소재 솔루션을 공급은 물론 개발사로서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바스프 아태지역 퍼포먼스 소재 사업 부문 총괄 사장 앤디 포스틀스웨이트(Andy Postlethwaite)는 “바스프의 목표는 신제품 및 어플리케이션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첨단 소재 솔루션을 개발하고 보다 많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 위해 통합된 사업의 폭넓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한 “생산량 증가는 물론 고온 등급을 갖춘 신규 제품을 확보함으로써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강화된 연구개발 역량으로 아태지역 고객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제품 출시까지의 시간을 줄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내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바스프는 국제기준(ISO 17025) 인증을 받은 기존 연구소와 더불어 솔베이의 폴리아마이드 사업 인수로 국제 안전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인증된 연구소를 아시아 내 상하이에 처음으로 보유하게 되었다.UL 인증 연구소의 실험 데이터는 플라스틱 제품의 품질, 안전 및 성능에 대한 국제 인증서인 UL 옐로카드(Yellow Card) 신청에 즉시 활용된다. 실험 데이터를 통해 제품 검증 과정이 간소화되면 난연 제품의 시장 출시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 신규 연구소는 바스프의 포괄적인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의 일부가 되어, 전자 및 전기 솔루션을 위한 기존 난연 등급 폴리아마이드 실험 서비스를 보완할 예정이다.바스프는 상하이 연구 개발 시설을 통해 진동가진기(electrodynamic shaker), 버스트(burst), 글리콜 순환(glycol circulation), 유분리(oil separation), 스톤 충격(stone impact)을 포함한 8개의 신규 실험 기술을 확보하며 부품 실험 역량을 확대했다. 최종 부품에 대한 평가 측정이 가능해짐으로써, 신규 실험 시설을 통해 제품 성능을 입증하고 고객들의 제품 개발 성공률을 높여 제품 출시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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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선은 효성중공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케이블 예방 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이하 통합 전력 솔루션)’의 공동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2024년 11월 대한전선과 효성중공업이 체결한 ‘전력 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 업무협약(MOU)’의 첫 결과물이다. 양사는 전략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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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팩토리는 지난 25일 고해상도 위성영상 및 지구관측 데이터 서비스 기업 ㈜에스아이아이에스(SIIS)와 차세대 위성정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에스아이아이에스(SIIS)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SIIS 이근희 실장과 인공지능팩토리 김태영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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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프, 중국 난징에 고성능 분산제 생산라인 가동
-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중국 난징 장베이 신소재 과학기술단지(Jiangbei New Material Technology Park) 내 고성능 분산제 생산라인 상업 가동을 공식 발표했다.이번 투자를 통해 바스프는 CFRP(Controlled Free Radical Polymerization, 제어 자유 라디칼 중합) 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분산제를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증설로 네덜란드 헤이렌베인(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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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효성첨단소재, 인도에 첫 타이어코드 공장 신설
- HS효성첨단소재가 인도 중서부에 위치한 국내 GDP 1위인 마하라슈트라주에 신규법인 ‘HS Hyosung India Private Limited’를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430억 원)를 출자해 타이어코드 생산을 위한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