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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1천억원 규모 태양광 공사 수주
대중공업그룹이 총 1천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육상용 태양광발전소 EPC(일괄도급방식)공사를 수주하였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와 현대일렉트릭은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65MW 규모 태양광발전소의 발전설비와 130MWh급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 및 설치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월) 밝혔다. 이 발전소는 충남 서산 간척지 29만평 부지에 건설되며, 4월부터 연말까지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가 태양광 모듈, 인버터 등 주요 기자재 일체를, 현대일렉트릭이 ESS를 공급, 설치한다. 특히, 발전소 부지는 현대건설 소유의 간척농지로, 지난 1984년 현대그룹 창업자인 정주영 회장이 폐유조선을 이용한 물막이 공사를 성공시키며 여의도 약 50배 면적의 새 땅을 대한민국 국토에 추가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국내에서 건설하는 육상 태양광발전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2019년 1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며, 약 2만2천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력을 생산하고 이의 2배에 이르는 전력을 저장하게 된다. 강철호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대표이사는 “서산 간척지는 과거 정주영 창업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역경을 극복했던 장소로, 이 사업 역시 농사가 부적합한 염해농지를 활용한 곳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와 현대일렉트릭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국내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활성화하고 시너지를 내어 국내·외 대형 태양광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태양광사업에 진출한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는 세계적 인증기관인 미국 UL과 독일 VDE 지정 태양광 공인시험소를 보유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으로 2014년 리서치기관인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로부터 ‘최우수 등급(Tier-Ⅰ) 태양광 모듈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일렉트릭도 자체 에너지솔루션 브랜드 ‘인티그릭(Integrict)’을 기반으로 ESS를 포함한 에너지솔루션 시장에서 잇달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 공사를 통해 친환경 연계 ESS설치 실적을 확보해 해외 에너지 솔루션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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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건설기계코리아, 2018년형 볼보 지능형 작업시스템 출시
세계적인 굴삭기 전문 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굴삭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켜 줄 2018년형 볼보 지능형 작업시스템(Intelligent machine)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EW140E에 우선적으로 선보이는 볼보 지능형 작업시스템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장비 작업 지원 시스템인 볼보 코 파일럿(Volvo Co Pilot)이 적용된 첫 번째 한국 시판 사례이다. 굴삭 작업 시 계측 기능 지원에 한정 되었던 기존의 시스템 대비 더욱 확장된 기능을 지원하며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 또한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 지능형 작업시스템에 적용되는 코 파일럿은 10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운전자는 이를 통해 실제 작업을 수행하기 전 굴삭 깊이 및 작업 영역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운 작업도 중간 계측 과정 없이 정확하고 빠르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작업자가 캡 실내에서 확인할 수 없는 작업 현장의 깊이 및 높이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전에 확인 할 수 있어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볼보 지능형 작업시스템은 경사지 작업에서도 경사 각도 및 깊이를 지정하고 최적의 작업 구간 안내 기능을 작동할 수 있어 작업이 능숙하지 않은 운전자도 정확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로테이팅(회전) 굴삭 시에도 굴삭 깊이 레벨을 미리 셋팅하면 틸트 로테이터 버켓 회전 각도와 경사지면 각도에 따라 디그 어시스트(Dig Assist) 지능형 시스템이 자동으로 인식하여 정확하고 차별화된 현장 시공이 가능하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볼보 지능형 작업시스템 출시를 시작으로, 더블 GPS를 지원하는3D 사양, 장비 주위를 360도 전방위로 확인 할 수 있는 볼보 스마트 뷰 및 상차 중량 측정 기능 적용 등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순차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프레드릭 루에쉬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사장은 “이번에 한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볼보 지능형 작업시스템은 단순히 굴삭기의 옵션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넘어선 볼보 굴삭기의 우수한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제품이다”며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굴삭기를 포함한 전 장비에 ‘볼보 코 파일럿’ 솔루션을 통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며 고객들에게 볼보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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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진단장비(OCT) 평가용 표준 안구팬텀 개발
우리 눈의 핵심조직인 망막이 손상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망막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이후 5년 사이 연평균 8.5%씩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안과 진단장비 시장 역시 환자 급증에 따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진이 안과 의료장비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그동안 의료기기 국산화의 걸림돌로 지적돼왔던 인증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KRISS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이상원 책임연구원팀은 대표적인 망막 진단장비인 광간섭단층촬영기(OCT)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표준 안구팬텀을 개발했다.팬텀(Phantom)은 MRI, CT와 같은 의료영상기기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도구로 인체 대신 장비에 삽입되어 측정의 기준을 잡아주며, 자동차 충돌실험에 사용되는 인형인 ‘더미(Dummy)’에 비유된다.우리 눈의 망막은 빛을 감지하며 시력을 결정하는 핵심 조직이지만, 두께가 0.5 mm 미만으로 한번 손상되면 복구가 불가능하다.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같은 안과질환을 늦게 발견하면 실명까지 초래하는 원인도 얇고 손상에 취약한 망막의 특징 때문이다.‘눈을 찍는 CT’라고도 불리는 OCT는 안과질환을 진단하고 치료경과를 확인하는 대표적인 망막 단층촬영 장비다. OCT는 현재 안과 의료영상장비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OCT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기업이 제품을 만들어도 광학적 성능을 평가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국산제품이 국내 식약처는 물론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통합인증(CE) 등의 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를 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이상원 책임연구원팀은 두께와 길이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안구팬텀을 개발했다. 안구팬텀을 실제 안구 대신 OCT로 촬영하면 장비의 성능을 완벽하게 평가할 수 있다. 표준 안구팬텀은 눈금이 표시된 자에 비유할 수 있다. 팬텀에 표시된 실제 눈금과 OCT의 3차원 영상 측정결과를 비교하면 장비의 정확도 파악과 교정이 가능하다.이번 성과는 기본적으로 OCT 국제표준인증(ISO 16971)을 충족하지만, ISO 규정은 주로 안구팬텀 자체의 규격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진은 규정에 표기되지 않아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어온 OCT의 평가방법과 절차도 새롭게 확립했다. 이제는 국내에서도 의료기기를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어 국산화가 가능해지는 것이다.KRISS 히든챔피언육성사업의 지원으로 개발된 표준 안구팬텀과 평가방법은 국내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휴비츠의 OCT 성능향상 및 인증에 사용되고 있다. 그 결과 식약처,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고 미국 FDA 승인을 진행 중이다.표준 안구팬텀을 통한 OCT의 정확한 성능 평가는 안과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의료데이터의 표준화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 수입하는 OCT는 병원마다 규격이나 측정치가 다를 수 있지만, 안구팬텀을 기존 장비의 교정에 사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안과들의 진단 데이터를 표준화할 수 있다.KRISS 이상원 책임연구원은 “표준 안구팬텀으로 OCT 평가체계가 확립되어 장비 국산화의 길이 열렸다. 또한 표준화를 통해 양질의 의료 빅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며 “추후 망막은 물론 혈관까지 완벽히 구현하여 눈을 대체할 수 있는 안구팬텀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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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국산화 화물창(KC-1) 탑재 LNG선 명명식 개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일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미국 셰일가스를 들여올 17만 4천㎥급 국적 LNG 27호선 ‘SK 스피카’호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국적 27호선 SK 스피카호는 2014년 가스공사가 20년간(2017~2037년) 미국 사빈패스로부터 연간 280만 톤의 LNG를 도입하기 위해 발주한 여섯 척(국적 22~27호) 중 마지막 한 척으로, 삼성중공업에서 2014년 건조를 시작해 올해 3월 9일 SK해운에 인도, 4월 23일 미국 셰일가스를 선적하고 파나마운하 및 태평양을 거쳐 5월 21일 가스공사 LNG 생산기지에 하역할 예정이다. 특히, SK 스피카호는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LNG 화물창 ‘KC-1’이 탑재된 선박으로, 가스공사가 보유한 육상용 멤브레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조선 3사(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와 2004년부터 10년간 공동 연구를 거쳐 한국형 화물창을 개발했다. 그간 LNG 화물창은 국내 원천기술 부재로 프랑스(GTT)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으나, 이번에 우리나라가 프랑스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LNG 화물창 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LNG 국적선 사업의 쾌거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가스공사 정승일 사장은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 확보와 국내 조선·해운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LNG 국적선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KC-1과 같은 기술 분야 연구 개발을 지속 확대하여 국내외 LNG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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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슨 EFD, 산업용으로 최적화된 액체 디스펜서 출시
노드슨 EFD(Nordson EFD)가 전자, 생명과학, 소비재, 자동차 산업 등에서 일반 적용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벤치탑 디스펜싱 제어를 제공하는 Performus™ X Series 액체 디스펜서(Performus™ X Series fluid dispensers)를 출시했다. 이 새로운 공압 작동식 액체 디스펜서는 시린지 배럴을 사용해 디스펜스된 어셈블리 액체 적용을 제어하고 작업자 간의 변동성을 감소시킴으로써 생산비용을 줄이고 수율을 개선한다. Performus X100은 접착제, 오일, 그리스, 실리콘, 실란트, 시아노아크릴레이트, UV 경화 접착제 등의 저점도에서 고점도 액체들과 SolderPlus® 솔더 페이스트(SolderPlus® solder paste)와 같은 디스펜싱 페이스트를 적용하기 위한 0-100 psi(0-7 bar) 압력 조절기를 장착했다. Performus X15는 저점도 또는 솔벤트 등의 묽은 액체를 디스펜싱할 때 제어를 용이하게 해주는 0-15 psi(0-1 bar) 압력 조절기를 탑재했다. 블라드 코노펠코(Vlad Konopelko) 노드슨 EFD 디스펜서 글로벌 제품라인 매니저는 “신제품 Performus X 시리즈는 쉬운 사용법, 안정성, 성능 등 Performus 제품 라인의 주요 기능들을 결합했다”며 “물리적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메탈 하우징을 포함한 디자인 개선으로 산업 용도 적용에 적합한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보증기간 만료 이후에도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메탈 하우징은 개선된 EMI/RFI 보호를 위한 차폐(faraday cage) 역할을 하며 누전을 차단하고 시스템 정전기 방전(ESD)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접지용 섀시 연결 기능을 갖췄다. 또한 Performus X100와 Performus X15는 모두 Steady, Timed, 및 Teach 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Teach 모드에서는 원하는 액체 디스펜싱에 필요한 시간을 간단히 설정할 수 있다. 진공 제어는 묽은 액체가 사이클 중간에 드랍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 디스펜서들은 디지털 타임 및 압력 디스플레이를 포함하고 있어 psi 및 bar 측정 단위를 쉽게 바꿀 수 있다. 포괄적인 교체부품 선택이 가능해 현장에서 쉽게 유지보수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Performus X100 와 X15는 I/O 연결 및 범용 전원 공급장치를 사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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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섬유 기반 발열 옷감 직조 기술 개발
반복 세탁 후에도 성능이 유지되면서도 뛰어난 강도와 유연성 및 안정성을 갖춘 최신 발열 의류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KERI) 이동윤 나노융합기술연구센터 책임연구원팀은 최근 고효율 금속섬유전극 직조 유연 면상발열체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했다.연구팀은 전통 직조형 유연 태양전지 개발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유연성이 매우 높으면서도 열 흐름이 제어돼 매우 안전한 웨어러블(wearable) 섬유발열체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50 마이크로미터(μm)급의 미세 스테인레스강 섬유와 바잘트(현무암 섬유)로 천을 짜서 만들고, 이 천에 특수 폴리머나 세라믹 소재를 첨가해 새로운 발열 옷감을 제작했다. 발열체를 금속섬유와 세라믹섬유를 이용하여 직조하는 기술은 국내외에서 처음이다.기존 발열 제품, 특히 흔히 사용하는 열선(선상발열) 제품의 경우 충격을 가하면 열 과부하 현상이나 열선이 끊어지는 위험이 있다. 반면, 개발된 금속섬유 발열체는 매우 질기고 유연성이 높아서 접어서 사용할 수 있고, 옷감에 구김 또는 접힘이 있어도 발열체 선이 끊어지지 않는다. 보통 발열 소재로 사용되는 니크롬선이나 탄소발열체, 나노 발열체 등이 이용한 것이 아닌, 섬유직조 기술을 이용해 금속섬유전극으로 발열 옷감을 짜 넣었기 때문이다.사용 중 발열체의 일부가 손상을 입어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물노출이나 세탁에도 발열특성이 떨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이 기술로 제작된 발열 의류는 발열체의 탈부착 없이 바로 물세탁과 다림질을 할 수 있다. 열 흐름 제어로 이상 발열에 의한 화재나 화상의 위험도 없다. 전류가 공급되면 발열 섬유가 모두 고르게 발열해 열효율이 뛰어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제품 설계에 따라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로도 8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개발된 금속섬유 발열체는 옷감과 마찬가지로 재봉과 재단이 가능하다. 또 사용 환경과 응용 대상에 따라서 여러 가지 패턴(무늬)을 적용해 제작할 수 있다. 의류뿐 아니라 난방용, 의료용, 자동차용 등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연구팀은 현재 해당 기술을 (주)창민테크론에 기술이전해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R&D상용화지원사업을 통해 양산형 폴리머침지형 금속섬유면상발열체 제작 공정, 의류에 부착할 수 있는 소형 전원장치, 스테인레스(SUS)전극과 외부전극 부착용 용접기술 등을 개발해 기업에 이전했다.이동윤 책임연구원은 “기존 발열 의류는 세탁이 불가능하거나 가능 하더라도 세탁이 반복될수록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반면, 금속섬유 발열체로 만든 발열의류는 가혹한 조건에서 세탁해도 성능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강조하고, “우선 시장 요구에 따라 페인트 등 이물질이 많이 묻어 반복 세탁이 필요한 야외 노동장용 안전복 등에 적용할 예정이며, 발열 파카, 헬멧, 장갑 외 발열기능이 들어가는 각종 스마트웨어에 다양하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연구팀과 창민테크론은 발열체를 일체형으로 내장한 웨어러블 발열 의류 시제품을 제작해 국내외 바이어에게 선보이고 있다. 우선 발열 조끼, 목도리, 모자 등에 적용했으며, 온도 설정 기능으로 환경과 개인취향에 따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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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LNG 이중연료엔진에 이어 친환경 엔진 라인업 구축
현대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에 이어, LPG(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세대 이중연료엔진 사업에 나섰다.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덴마크 만 디젤&터보(MAN Diesel&Turbo : 만사)社와 ‘선박 추진용 이중연료엔진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중공업은 만사가 LPG와 디젤 두 가지 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6천마력급 이상 대형선박 추진용 ‘LPG 이중연료엔진’(ME-LGIP)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고, 상용화에 앞장서기로 했다.우선 현대중공업은 만사가 보유한 LPG추진 기술을 기반으로 이중연료엔진의 상세 설계와 안전성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기술 완성 수준을 끌어올리고, 주요 선주사를 대상으로 신제품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LPG를 사용한 이중연료엔진은 디젤을 연료로 사용할 때보다 질소산화물(NOx) 20~30%, 황산화물(SOx) 90~95%까지 적게 배출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오는 2020년부터 황산화물 배출량을 현행 3.5%에서 0.5%로 제한하는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대기오염 방지 규칙(Marpol Annex Ⅵ)’에 대비할 수 있다.또한 이 엔진을 탑재한 선박은 전 세계에 구축된 LPG벙커링 시설로부터 LPG연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 LPG벙커링 시설은 연료공급시스템이 비교적 단순해, 건설비용이 LNG벙커링의 1/3수준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어 앞으로 더 확대 설치될 전망이다.친환경 기술 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150여척의 LPG운반선을 건조, 우수한 가스제어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각종 환경규제에 발맞춰 가스엔진, 유해 배기가스 저감장치 등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데, LPG추진 엔진 개발까지 앞당김으로써 친환경 조선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1979년 첫 선박용 엔진을 생산한 현대중공업은 1987년부터 세계 1위 엔진메이커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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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방호장치·보호구 연구개발 자금 지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은 우수 안전제품의 시장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방호장치·보호구의 연구개발 등 자금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방호장치·보호구 제조업체이며, 소요비용의 50%내에서 연구개발(최대 5천만원)과 시험장비 구매(최대 2천만원) 자금을 지원한다.방호장치와 보호구 안전인증을 받았거나, 자율안전확인신고를 실시한 업체로 안전보건공단에 제조업체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지원 희망업체는 공단 홈페이지(http://www.kosha.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3월 2일까지 우편과 온라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3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연구개발 분야연구개발의 적정성, 수행능력, 기대효과 등시험장비 구매 분야구매 장비를 활용한 연구개발·품질관리의 활용성, 기대효과 등한편, 지난해에는 10개 제조업체가 자금지원을 받았으며, 이 중 연구개발자금 지원을 받은 ㈜거성에코는 ‘절연용 방호구’를 개발하여 국내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안전보건공단 김봉호 산업안전보건인증원장은 “이번 자금지원이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제품의 유통을 확산시켜 산재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국내 안전제품 시장의 동반성장을 지원하여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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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내 기계산업 2%(107조 원) 성장 전망
한국기계연구원은 2018년 국내 기계산업이 반도체 장비와 공작기계, 디스플레이 장비 등 대표적인 산업 분야의 호황을 중심으로 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2018년 한국 기계산업 분야는 2017년 3분기부터 실적회복과 글로벌 경기 회복, 신흥국과 선진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생산과 수출 모두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18년 기계산업 생산액은 107조 원, 2%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럽의 제조업이 연중 상승세를 기록한 데다 미국과 중국도 2017년 6-7월 중 반등하여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산업부문별로 보면 공작기계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해마다 감소하던 수주액이 2017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전기전자 분야는 2월부터 9월까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두드러진 성장으로 공작기계 분야 성장세를 이끌었다. *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월별 수주자료, SIMTOS 산업정보 인용·재구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는 국내 기업의 대규모 시설투자와 반도체 시장 수출 호황에 힘입어 시장이 확대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평택과 청주에 공장 확장을 추진 중이며 신규 장비 발주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 한국무역협회 품목별 통계, 반도체 제조용 장비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전략 수립이 시급한 분야도 지적됐다. 국내 SOC 예산이 20% 가량 삭감되면서 이에 따른 내수 둔화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정책과 후발국의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한 수주 경쟁 심화에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박주형 연구전략실장은 “2018년 국내 기계산업 전망이 밝은 것은 사실이지만 내수 부진 등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국과 중국의 인프라 교체 같은 수출 수요에 주시해야 한다”며 “또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빠르게 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하려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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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서브마린, 수중건설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 수주
해저통신케이블 건설 회사인 케이티서브마린은 1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부터 ROV(Remotely Operated Vehicle, 수중건설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선박 임차 및 선상지원 용역을 37억원에 수주했으며 2018년 8월 예정된 실해역 실증시험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미래해양자원 확보를 위한 해양건설시장은 매년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해양구조물 설치에 필수적인 ROV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ROV 제조기술은 2007년 해미래 개발 이후 뚜렷한 성과가 없어 아직 걸음마 단계다. 또한 국내 업체는 탐사용 소규모 ROV를 개발하는 수준으로, 작업용 ROV는 100% 해외 제조업체로부터 수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는 순수 대한민국 기술로 이루어진 ROV 개발을 목적으로 민·관·학 협력을 통해 ROV 개발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케이티서브마린은 지난 23년간 축적한 ROV 운용 실적과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연구과제에 참여하게 됐다. 케이티서브마린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민간업체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경작업용, 중작업용 및 트랙기반 ROV 3대를 2018년 8월부터 9월까지 약 46일간 보유 선박 세계로호에 설치하여 실해역 실증시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실해역 실증시험은 ROV를 통한 해저탐사, 수중구조물 설치, 해저케이블 매설 성능 테스트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실증시험 결과는 국내에서 개발한 수중로봇의 상업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수중건설로봇사업단 장인성 단장은 “케이티서브마린이 지난 23년간 축적한 ROV 운용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ROV 실증시험에 케이티서브마린의 노하우가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케이티서브마린 김충겸 경영기획본부장은 “대한민국 ROV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실증시험 후 ROV 기술이 국산화된다면 향후 해저케이블 매설장비 투자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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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자율주행 물류로봇 적합한 바닥재 4종 출시
-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물류업계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에 발맞춘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KCC는 물류 산업이 혁신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상황에 맞춰 자율주행 물류로봇에 적합한 바닥재 4종을 출시했다.AGV는 자기 테이프, QR 코드, 또는 별도의 외부 마커에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고, AMR은 좌표에 있는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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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한-미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링’ 개최
-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이달 2일 미국 미시간 사우스필드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자동차 공급망 진입 지원을 위해 ‘한-미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링’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진행 중인 미국의 자동차 산업 수요에 대응해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을 소개하고, 현지 협력 관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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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H코리아, 기계·중장비 등 산업 윤활관리 프로그램 론칭
- 세계적인 산업설비 유지보수 전문 기업 NCH코리아는 기계, 중장비 등을 위한 산업 전문 윤활 솔루션 ‘산업 윤활관리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농업, 건설,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윤활 유지보수 관리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복합 솔루션이다.NCH코리아는 산업용 프리미엄 그리스, 유압 작동유, 기어 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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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일렉트릭, AI·디지털 기술 더한 최고의 전력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공략
- LS ELECTRIC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 탄소배출 저감, RE100, 에너지 효율화 등 중소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다.LS일렉트릭은 1일부터 3일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도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202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밝혔다.한국전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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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기계&자동화 2024년 5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 월간 기계&자동화는 공장자동화설비 및 자동화기기에 관련된 전반적인 자료 제공과 함께 공정 메커니즘과 그 특성을 포함한 자동화 응용 성공사례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