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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기계기술 2020년 3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특집 : 기계산업 2019년 성과와 2020년 전망02 Hot Line- 무역금융 3.1조원 추가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에 범정부 역량 집중 外08 New Product- 현대일렉트릭, 신제품 저압전동기 SSEN(쎈) 시리즈 출시09 Preview- 세계공작기계박람회 ‘EMO 밀라노 2021’서 ‘금속가공의 매직월드’를 만나다10 Special Theme- 기계산업 2019년 성과와 2020년 전망25 Engineering Guide- 2020년 설비투자 전망34 Industrial Trend- 활성탄소 산업 현황과 기술 전망44 Technical Trend- 소형 풍력발전 기술 및 산업 동향52 Mechanical Technology- AI6061-T6의 마이크로 밀링에서 미세버 상태감시60 Patent Technology- 공작기계용 냉각수 직분사 툴홀더64 Issue Report- 중국 공유경제 시장 현황72 Executive Lounge- 국내외 제조 창업 지원 현황82 Cartoon Zone- 잘 나가는 우리기업 해외투자 성공기 ③88 Book Cafe- 이달의 신간·추천 도서90 Health Life- 면역력에 좋은 음식은 뭐가 있을까? 外92 Smile Factory- Funny Image·Funny Story94 Exhibition- 국내외 전시회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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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조1500억원 규모 UAE 복합발전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레이트 수전력청이 발주한 푸자이라 F3 복합발전 프로젝트(F3 프로젝트)를 디벨로퍼인 일본 마루베니 상사와 함께 수주하였다. 삼성물산의 수주금액은 한화 약 1조1500억 원이며 공사는 2023년 4월 준공 예정이다. F3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 km 떨어진 푸자이라 지역에 최대 2400 메가와트 규모의 복합발전 플랜트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삼성물산은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를 담당하며 단독으로 수행하게 된다. F3 프로젝트는 북부 에미레이트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계획되었으며 전력 설비 확충의 목적도 가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중동 시장 내 다양한 발전 플랜트 수행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UAE S2 프로젝트를 비롯해 UAE Emal Phase 2, 사우디 쿠라야 및 라빅 2 IPP, 카타르 Umm Al Houl IWPP 등의 발전 플랜트 수행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수행 역량과 다수의 플랜트 경험을 보유한 디벨로퍼와의 연속적인 파트너 링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갖췄다. 디벨로퍼인 마루베니 상사와는 인도네시아 자와-1 프로젝트에서 협업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수주는 삼성물산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중동에서 수주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삼성물산은 현재 중동 지역에서 UAE 원전과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카타르 담수 발전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중동 발전시장에서 글로벌 EPC 플레이어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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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포지드, 3D 프린팅 가능한 순수 구리 재료 출시
구리는 우리 세계에 힘을 실어주고 모든 곳에 사용되고 있다. 자동차를 만들고, 전화기에 사용하며, 전기 장비를 계속 작동하게 한다. 그러나, 순수 구리는 전통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기계 가공이 어렵다. 금속 및 탄소 섬유 3D 프린터의 선도적인 제조업체인 마크포지드는 메탈 X 시스템을 위한 순수 구리 재료의 출시를 발표해 산업 전반에 널리 사용되는 재료를 저렴하고 쉽고 안전하게 3D 프린팅을 할 수 있게 했다. 구리 부품을 즉석에서 3D프린팅 하면 납기 시간과 부품 비용이 절감되고 값비싼 재고가 필요하지 않아 고객의 제조 및 공급 체인 효율성이 향상된다. 마크포지드는 전기 전도도와 열전도도가 높은 기하학적으로 복잡한 구리부품을 생산하는 쉽고 빠른 방법을 제공한다. 그렉 마크 마크포지드 CEO 겸 창립자는 "마크포지드의 구리재료 3D 프린팅 기술은 자동차와 전자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며 그것은 더 많은 분야에서 혁신의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재료는 쉽고, 안전하며 저렴하게 3D 프린팅 금속을 인쇄하는 마크포지드의 특허 플랫폼인 메탈 X 시스템에서 출력할 수 있다. 구리 재료는 기존 출력가능 금속재료인, 항공우주 초합금 인코넬 625, 17-4 PH 스테인리스 스틸, SKD61, SKD12, SKD11 공구강의 재료 라인업에 추가된 최신 금속이다. 전 세계에 걸쳐 메탈 X시스템을 사용하는 고객은 기능성 프로토 타입, 툴링 및 고정 장치, 최종 사용 생산 부품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제작하여 고객의 제조 비용을 줄이고 공급망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그렉 마크는 “세계의 모든 자동차 공장은 용접에 구리를 사용한다. 복합 생산 부품을 차체의 단단한 부분에 용접하는 데 필요하다. 제작에 수천 달러가 들며 수개월의 제작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그러나 마크포지드는 제조업체들이 이러한 부품을 사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함으로써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 고객은 부품을 더 빠르고 상당히 낮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3D 프린팅 부품을 사용하면 자동차 제조업체는 상당한 재고를 보유하는 대신 필요에 따라 필요한 부품을 인쇄할 수 있으며, 전에는 가능하지 않았던 새로운 종류의 용접생크를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크포지드의 3D 프린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10개 자동차 제조업체 중 9개의 회사에 수백 대가 배치되었다. 마크포지드는 잘 알려진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한 고객사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구리를 사용하여 심층 용접 테스트를 수행한 바 있다. 마크포지드는 수천 건의 용접 테스트 후 제조사가 그 결과에 감격했다며 테스트는 전통적인 제조된 스폿 용접 샹크와 동일한 저항을 보여주었으며 3D 프린팅 부품 사용을 생산 라인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크포지드 적층 제조로 해당 자동차 제조업체는 이미 부품 납기 시간이 12배, 부품비가 6배 감소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의 한 유지관리 매니저는 마크포지드 메탈 X 시스템 이면에 있는 기술에 항상 감명을 받았으며 3D 프린팅 구리에 대한 경험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고 밝혔다. 이어 용접 시험을 성공적으로 평가한 지금, 이것과 다른 금속 부품에 대한 금속 3D 프린팅 용량을 확장할 계획이며 마크포지드로 구리를 인쇄하는 3D 프린팅은 복잡한 기계 부품을 외주 제작하는 것보다 빠르고 비용이 저렴하며 그것이 단 하나의 금속 X 시스템만을 사용하여 다운타임 노출을 완화하고 재고 비용을 연간 20만달러를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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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차세대 울트라팬 시험 엔진 위한 블레이드 생산
항공기 엔진 제조기업 롤스로이스는 영국 브리스톨에 있는 자사의 기술 허브에서 이 블레이드를 생산하고 있다. 롤스로이스가 차세대 울트라팬 시험 엔진 위한 복합재로 제작된 세계에서 가장 큰 팬 블레이드를 생산할 것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울트라팬 시험 엔진을 위한 부품 생산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복합재로 만들어진 이 블레이드 세트는 직경이 140인치(3.5 m)에 이르며 이는 현재의 협동체(Narrow-body) 크기와 거의 동일하다. 울트라팬은 효율성 및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수립하고 있으며 1세대 트렌트(Trent) 엔진에 비해 25 %의 연료를 절감하고 배기가스 배출 또한 동일한 비율로 줄일 수 있다. 2021년 지상 테스트를 시작하는 울트라팬은 2020년대 말에 출시될 예정이며 2만5000 lb에서 최대 10만 lb까지 설계를 확장할 수 있다. 연료 연소 효율을 극대화하고 배기가스 배출을 감소, 높은 터빈 온도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동작하는 내열 부품, 높은 추진력과 높은 바이패스 비율로 엔진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어 설계 기능을 갖추고 있다.울트라팬은 가스 터빈의 성능 개선은 물론 선구적인 전기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 활동 그리고 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해 산업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펼치고 있는 롤스로이스의 지속 가능 성장 전략의 핵심 요소이다. 또한, 이는 제품 및 서비스, 디지털 기술을 결합시킨 롤스로이스의 인텔리전트엔진(IntelligentEngine) 비전의 일부이기도 하다. 팬 블레이드는 최첨단 강화수지 재료가 사전에 충진된 상태에서 수백 겹의 탄소섬유 소재를 적용해 만들어진다. 그런 다음 열과 압력을 가하고 부식이나 이물질, 조류 충돌로부터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얇은 티타늄 리딩 엣지로 각 블레이드를 마감 처리한다. 이 복합재 블레이드는 롤스로이스의 비행 테스트베드에서 운항 테스트를 포함, 첨단 저압 시스템(Advanced Low Pressure System) 개발 엔진을 통해 이미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쳤다. 롤스로이스의 민간 항공사업부문 사장인 크리스 촐러튼(Chris Cholerton)은 “이렇게 시험 엔진 생산을 시작하면서 흥미진진한 2020년대를 맞이하게 되었고 이제부터 울트라팬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기본 요소 준비를 마쳤으며 설계 및 기술, 신설 테스트베드를 통해 이제부터 엔진이 실제 조립되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ALPS는 롤스로이스와 클린스카이(Clean Sky), 이노베이트 UK(Innovate UK), BEIS, ATI, ITP 에어로(ITP Aero), GKN 간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되고 있다. 울트라팬 구현을 위해 개발되는 기술 포트폴리오는 ATI, 이노베이트 UK, LuFo, 클린스카이2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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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저전력·저비용의 고성능 nXRi 소형 건식 펌프 출시
아틀라스 콥코 그룹(Atlas Copco group)의 일원인 에드워드(Edwards)가 다양한 공정의 진공 솔루션으로 적합한 고성능 nXRi 소형 건식 펌프를 출시하였다. 작은 크기에 비해 저전력, 저비용의 강점을 갖춰 비슷한 규격의 건식 펌프보다 펌핑 속도가 무려 4배가 빠른 60m3h-1부터 90m3h-1에 이른다. 규격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에드워드의 nXRi 건식 펌프는 바닥 면적이 좁고 높이가 낮아 작업대 아래에 쉽게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연구실 내의 공간을 세이브 할 수 있으며 30 kg 이하의 무게로 작업 흐름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 이 펌프는 팁실이 없고 오일을 교환하지 않기 때문에 최대 5년까지 유지 보수가 거의 필요하지 않으며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nXRi펌프는 일반 건식 펌프에 비해 바닥 면적이 40 % 좁기 때문에 분석 기기와 진공 시스템에 순조롭게 설치될 수 있다. Mass spectrometry, Electron microscopy와 Leak detection 등의 공정에 적합하며, R&D 및 일반 산업 고객들은 유연한 설계와 오일 무교환, 낮은 유지 비용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에드워드 Scientific Vacuum 부문 Product manager인 Dave Goodwin은 “nXRi 건식 펌프의 핵심은 성능”이라며 “비슷한 크기의 다른 건식 펌프보다 펌핑 속도가 4배 빠르고 도달 압력이 낮아 높은 신뢰성을 보일 수 있는 제품으로 이로 인하여 향후 다년간 고객들에게 일관성 있고 안정된 진공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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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스, 케이블 체인 재활용 친환경 프로그램 실시
e체인, 케이블, 베어링과 같은 엔지니어링 부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이구스가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igus green chain-ge’ 캠페인을 발표했다. 더이상 쓸 수 없는 플라스틱 체인을 이구스에 보내면 확실한 재활용을 보장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새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바우쳐도 지급된다. 한국이구스의 e체인 프로덕트 매니저 정준희 차장은 “수명이 다하면 일반적인 플라스틱 폐기물과 구분 없이 버려지는 케이블 체인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책임 있는 기업 마인드로 친환경 그린 캠페인에 앞장서기 위한 활동”이라고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Plastikatlas 2019가 밝힌 플라스틱 폐기물의 신제품 재사용 비율은 독일에서도 약 16%에 불과하다. 물론 여기에는 오랜 수명이 장점이 되는 기계 산업용 플라스틱 만이 아닌 매일 같이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가 포함되어 있다.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 여부와 상관없이 이를 위한 분쇄/처리 공정(펠릿화)이 매우 복잡하고 비용 소모도 많아 재활용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공장에서 이루어지는 케이블 체인의 폐기 절차는 기계에서 체인을 떼어내 산업용 폐기물에 같이 버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igus의 CEO 프랑크 블라제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며 동시에 플라스틱 업체로서 함께 책임 있는 솔루션을 모색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는 인터뷰를 통해 “igus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 에너지 체인 제조업체로서 독일 본사에선 이미 생산 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99%를 재활용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런 본사의 활동을 글로벌로 확대한다면, 이는 전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와 재활용 공정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준희 차장은 “수거 조건을 이구스 제품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이구스 제품으로 교체하면서 발생되는 폐케이블 체인이라면 메이커를 불문하고 수용할 계획이며 바우쳐 금액 또한 kg당 1020원으로 책정해 고객 입장에서는 폐기물 처리 문제와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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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기계기술 2020년 2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특집 : 국내 자동차산업의 거래 협력 네트워크02 100m News- 현대위아, 유럽·북미 완성차에서 7천억 규모 등속조인트 수주 外10 Preview- 기계부품부터 IoT·AI 솔루션까지… ‘2020 매뉴팩처링 월드 재팬’12 Special Theme- 국내 자동차산업의 거래 협력 네트워크23 Industrial Trend- 2020년 주요 산업 전망34 Technical Trend-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동향42 Mechanical Technology- Core in Core 냉각기술을 적용한 플라스틱 사출성형 특성50 Patent Technology- 진공을 이용한 공작기계 절삭유 정화 회수 장치54 Trade Brief- 중동 불안이 국제유가와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64 Issue Report- 2020년 산업경기의 10대 특징74 Global Window- 미국 철강사 실적 둔화의 배경과 향후 전망82 Cartoon Zone- 잘 나가는 우리기업 해외투자 성공기 ②88 Book Cafe- 이달의 신간·추천 도서90 Health Life- 작지만 강한 슈퍼씨드 ‘씨앗’의 효능94 Exhibition- 국내외 전시회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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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울트라손, 항공 부품부터 식수 필터까지 필수 첨단 소재로 자리매김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의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 브랜드인 울트라손(Ultrason®)이 고내열성 및 내화학성 등 소재 특유의 우수성을 앞세워 다양한 업계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면서 그 기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울트라손은 폴리에테르설폰(polyethersulfone, PESU), 폴리설폰(polysulfone), 폴리페닐설폰(polyphenylsulfone, PPSU) 등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아우르는 바스프 자사의 브랜드로 울트라손 E와 울트라손 P 제품군으로 분류되어 생산되고 있다.고기능성 소재인 울트라손은 특성상 금속, 세라믹, 열경화성 수지(thermoset)를 대체할 수 있어 전자, 자동차, 항공 산업뿐만 아니라 수처리용 필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울트라손 P의 경우, 높은 충격 강도와 안정성, 내열성과 유연성을 기반으로 냄비 받침대 등의 주방 용품과 배관 및 밸브 등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9일 출시한 울트라손 P 2010은 기존 제품에 비해 향상된 수지 흐름성과 내화학성을 보유, 복잡한 기하학 디자인이 가능하다.경량화가 요구되는 항공 및 전자소재 부품에 활용되며, 미국과 유럽의 식품 접촉 인증 기준을 통과해 음식물 용기 및 냄비와 팬 등 케이터링(catering) 업계에서도 널리 적용된다.울트라손 E는 제품 특유의 조밀한 기공 분포와 높은 물 투과량을 지녀 식수 정화용 한외여과막(ultrafiltration membrane)으로 사용된다. 물 속 기생충,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내화학성을 갖춰 식수 및 식품 가공 면에서 FDA와 EU의 식품 접촉 인증을 충족해 병원 및 호텔의 필터 시스템과 샤워기에도 적용되었다.높은 내구성과 강도, 내화학성을 기반으로 자동차 헤드라이트, 퓨즈 보호막(fuse encapsulation), 커넥터(connector)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에 활용되며 고내열성이 요구되는 가전 제품에도 널리 사용된다.한국바스프 기능성 소재 사업부장인 고경진 상무는 “바스프의 비결정성(amorphous) 소재인 울트라손은 높은 치수안정성, 내화학성, 고내열성은 물론 투명성 등을 자랑하는 첨단 소재”라며 “제품의 우수한 특성으로 의료나 식품 분야에서부터 항공 및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어 여러 산업에 전방위로 활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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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H코리아, 고성능 수용성 부품 세척기 ‘토렌트(Torrent) 700’ 출시
산업설비 유지보수 제품 제조기업 NCH코리아가 고성능 수용성 부품 세척기 ‘토렌트(Torrent) 7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NCH는 부품 세척 장비로 손꼽히고 있는 ‘토렌트 500’을 지난 2010년 출시한 바 있다.‘토렌트’는 수용성 세정액을 사용하는 밀폐 세척 장비로서, 증발이 거의 없는 수용성 세정액을 재사용하여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함으로써 친환경 부품 세척기로 ‘환경마크 인증’을 받았다.또한 토렌트는 유기용제의 증기 흡입 위험을 없애 작업환경을 개선했으며, 세정액 자체의 온도를 높여 기존 유기용제보다 배가된 세척력을 제공함과 동시에, 작업자가 커다란 창으로 정확히 보면서 단 몇 분 안에 세척작업을 완료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기존 재래식 부품 세척기는 사용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거나 세척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없었으나, 토렌트는 수용성 세정액을 사용하여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유기용제의 폐기에 드는 금전적 및 환경적 부담을 없애주어 위험물 폐기 비용을 크게 절감시켜 준다.특히 기존 ‘토렌트 500’가 중소형 부품 세척에 적합했다면, 새롭게 출시된 ‘토렌트 700’은 대형 부품을 대량 세척하는데 적합하다. ‘토렌트 700’은 최대 세척할 수 있는 부품 크기가 넓이 1020mm, 깊이 720mm, 높이 500mm이며, 최대 세척 부품 중량 80kg, 세척 공기압력은 최대 45bar, 652psi로서, ‘토렌트 500’과 비교해 세척할 수 있는 부품의 크기 및 중량, 공기 압력이 30%이상 증가했다.‘토렌트 700’은 기존 자동장비보다 5배 신속하며, 자동장비가 세척하지 못하는 곳까지 세척할 수 있으며, 모든 금속과 재질을 안전하게 세정할 수 있는 강력한 부식 억제제를 함유하고 있다.또한 세척 대상에 따라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세척제의 재사용이 가능하고, 에어로졸을 이용한 2차 세척이 필요 없어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특히 ‘토렌트 700’은 밀봉 세척 장비로서, 사용자가 유해한 탄화수소계용제 또는 세척제가 노출되건, 유독 증기 흡입, 화재 위험이 없어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또 유기용제를 사용할 필요 없어 유해성 폐기물 발생량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ISO 기준에 부합한다.NCH코리아는 ‘토렌트 700’ 판매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고객사를 방문하여, 장비의 유지, 보수 및 세정액 관리, 세정 목적에 맞도록 세정액을 보정하는 등 꼼꼼한 전문가 관리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토렌트 700’은 항공산업 금형, 사출 장비, 자동차산업, 고속철도산업, 초음파 세척 작업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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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센, 친환경 PP항균 방수시트로 녹색 환경 실현 한걸음
친환경 방수시스템 전문기업 안센은 지난 12월 17일 경기도 기흥 Mstay 호텔에서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2019 환경협력국 공무원과 경기도 물기업인의 워크숍에서 윤종구 대표가 콘크리트 노출에 따른 병원성 미생물 번식 및 페놀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윤종구 대표는 자사의 친환경 PP(폴리프로필렌) 항균 방수시트 개발로 인한 병원성 미생물 멸균 효과와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매일 마시는 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깨끗하고 안전한 음용 환경을 위한 기업들의 기술적 시도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2012년 한국물환경학회와 대한상하수도학회는 공동학술 발표 자료에서 수도관의 재질에 따라 시간 경과와 함께 미생물의 다양한 증가 등 생물군집이 달라지는 만큼 새로운 관망 설치나 세척 이후 생물막 재형성을 제어하기 위한 다양한 추적 및 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물을 오염시키는 1차 주범은 콘크리트다. 콘크리트는 생산 과정에서 중금속 등 다양한 오염물질을 함유하게 되는데, 물과 접촉하게 되면 다량의 유해 물질이 자연히 물에 녹아들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현재 다양한 코팅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페인트 도료인 에폭시 성분의 도막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그러나 이런 도막제는 시간이 지나면 물에 용해되거나 탈락되어 페놀 용출의 위험과 함께 정수장에서 정화된 깨끗한 물을 2차적으로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이미 다수의 논문에서 물에 쉽게 용해되는 방수·방식재는 더 이상 식수의 내부코팅 라이닝재로 적합하지 않다고 발표하기도 했다.그럼에도 저가라는 이유로 여전히 건강에 치명적인 에폭시, 세라믹 등의 제품을 먹는 물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2월 17일 경기도 기흥 Mstay 호텔에서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2019 환경협력국 공무원과 경기도 물기업인의 워크숍이 진행됐다.이 자리에 초청연사로 나선 친환경 방수시스템 전문기업 안센 윤종구 대표는 콘크리트 노출에 따른 병원성 미생물 번식 및 페놀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 자사의 친환경 PP(폴리프로필렌) 항균 방수시트 개발로 인한 병원성 미생물 멸균 효과와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안센은 극성이 없는 PP(90% 이상의 항균성)를 이용해 콘크리트 벽면과 저장된 물을 안전하게 분리·유지시켜주는 방수시트 라이닝공법을 개발하면서 먹는 물의 안전성을 높였다. 2016년 9월 설립 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 수도용 위생안전기준인 KC인증은 물론, WRAS(영국수질학회)와 NSF(미국물안전성능협회)로부터 먹는 물 위생 안전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방수시스템 공급 업체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안센의 방수시트 라이닝공법은 친환경 소재의 먹는 물 수질 안전기준에 적합한 방수시트를 정수장 등에 부착해 시공함으로써 먹는 물을 안전히 보존해주는 기술이다. 여기에는 ‘함침’이라는 고유 기술이 적용됐다.윤종구 대표는 “일반적인 저수조나 배수지 정수장에 쓰는 에폭시 용재는 벤젠, 솔벤트, 신나 등 유해성분이 함유돼 있다. 안센 제품은 우유병 등에 쓰이는 PP 소재를 사용한다. 여기에 부직포를 매개체로 하는 세라믹 접착제와의 물리적 상태에서 결합체를 형성하는 함침 기술을 적용해 깨끗한 물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센은 이러한 방수시스템 개발로 2019년 제1회 정부우수조달품 지정업체로 선정됐으며, 수자원공사 등의 공공기관 및 삼성, SK, LG 등으로부터 이미 시공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8월에는 말레이시아 정부 조달기관 제품 등록도 마친 상태다.콘크리트 구조물과 시트 사이에 결로 및 물이 차오는 현상을 차단시킨 특수공법은 사람을 생각하는 친환경 개념에서 출발했다. 이렇게 개발된 방수시트는 매끄러운 표면과 스크래치에 강한 내구성을 갖추는 한편, 가장 중요한 마시는 물의 수질을 유지해 준다.저수조와 배수탱크 등에 PP소재를 사용한 사례는 해외에서 종종 발견되곤 하지만 국내기술로는 처음이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먹는 물 또는 내화학 시설물일수록 시트방식의 방수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1952년에 이미 시트식 방수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고가의 수입자재와 시공방법의 난이도를 극복하고 순수 국내기술로 방수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안센은 탁월한 방수성능과 비용절감, 빠른 시공으로 시공 기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시공에 있어서도 안정성을 높였다. 기존 방수시트는 고열의 열풍기 및 고주파를 이용해 시트가 들뜬 상태에서 시공하게 되어 위험했던 반면, 안센은 친환경 세라믹제를 콘크리트에 접착, 외국계 회사 다우의 책임시공으로 안전하게 시공하고 있다.경질의 PP소재를 연질로 개발한 이 제품은 ‘Ansen PP Roll Sheet Lining’이라는 브랜드로 출시되고 있으며, 아크릴 수지가 함침된 부직포를 PP롤 시트와 열 함침 방식으로 생산해 일률적인 두께로 시공할 수 있다.안센 관계자는 “자사 방수시트는 시공 중 발생하는 표면스크래치와 시공 후의 표면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는 고강도 PP소재”라며 “중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이 시트로 접착하게 되면 안전한 물을 오래도록 보관하기에 용이하다”고 강조했다.PP Roll Sheet는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가지며 유지관리비용도 저렴하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더라도 유독가스 배출이 없고, 시트 간 접착 시 450~500도 이상의 고열로 녹여 일체화하는 열융착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별도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PP Roll Sheet 활용도는 다양하다. 기존 콘크리트형 저장탱크는 에폭시 도장, 세라믹 도장 등으로 3~5년 주기의 재시공 부담과 페인트 냄새 제거의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PP Roll Sheet는 콘크리트와 같은 50년 이상의 내구연한과 오존에 잘 견디는 내오존성으로 정수처리시설에 가장 적합한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에폭시와 F.R.P 등을 사용해 강한 산성을 견디지 못하는 콘크리트 구조물 및 화학탱크도 마찬가지다. PP Roll Sheet는 황산, 불산, 질산 등의 화학물을 직접 보관하는 용기의 역할을 해냄으로써 콘크리트 부식을 방지해준다.안센 윤종구 대표는 “당사는 최적의 기술과 최적의 소재, 그리고 환경 안전을 기업경영의 모토로 삼아 국내 최초로 PP재질을 도입, 시공에 성공했다”며 “더 맑은 물, 더 깨끗한 환경을 위한 녹색 환경 실현에 기여하고 있는 안센의 기술적 진보와 글로벌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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